[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재의 경쟁자로 영입될 수 있다고 평가받았던 수비수가 다른 팀과 협상에 돌입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6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요나단 타 영입을 위한 협상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로마노는 '협상은 이적을 실현하기 위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 거래는 2025년 7월 자유계약 이적만 논의하고 있으며, 한지 플릭 감독도 참여했다. 1월 이적 가능성은 논의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당초 타는 직전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이 가장 원한 수비수 중 한 명이었다. 바이에른은 이번 여름부터 줄곧 마테이스 더리흐트를 내보내고 수비진 개편을 원했다. 지난 시즌 수비가 흔들리며 어려움을 겪었기에 김민재와 다욧 우파메카노 등 다른 자원들이 있음에도 여러 선수를 보강 후보로 고려했다.
그중 한 명이 타였다. 타는 지난 시즌 버쿠젠의 무패 우승을 일조한 주역 중 한 명이다. 195cm의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속도로 수비진을 지켰다. 독일 분데스리가 스프린트 기록에서도 34.22km로 분데스리가 전체 센터백 중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속도를 바탕으로 레버쿠젠 뒷공간을 단단히 틀어막았다. 빠른 스피드와 더불어 빌드업에도 강점을 보이기에 기량만 유지한다면 바이에른 합류 후에도 주전 센터백으로 낙점될 가능성이 큰 자원이었다.
타의 이적은 지난여름 이뤄지지 못했다. 바이에른과 레버쿠젠이 이적료 합의에 실패하며 이적이 불발됐다. 이후 바이에른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내세운 주전 센터백 조합을 가동하며 시즌 초반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바이에른 이적에 실패한 타는 바르셀로나와의 협상을 통해 이적을 꿈꾸고 있다. 바이에른도 여전히 관심이 있다고 알려졌지만, 바르셀로나가 이적 과정에서 먼저 협상을 선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수비진 개편의 한 축으로 타를 원하고 있다.
한편 바이에른으로서는 김민재가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기에, 타의 영입이 아주 간절한 것은 아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전반기 모든 경기 선발 출전하며, 팀 수비를 지켰다. 지난 시즌 후반기 부진까지 털어내고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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