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또 하나의 불화설이 제기됐다.
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27일(한국시각)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퇴장당한 직후 후벵 아모림의 행동은 위기 속 많은 것을 말해준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27일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경기에서 0대2로 패배했다. 후반에만 마테우스 쿠냐, 황희찬에게 실점했고 경기를 다시 주도하지 못하며 무너졌다. 최근 공식전 3연패에 빠지는 뼈아픈 패배였다.
이날 경기 승부를 결정지은 중요한 장면이 있었다. 바로 후반 2분 주장 브루노의 퇴장 장면이다. 브루노는 후반 2분 발목을 향하는 태클로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며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브루노가 경기에서 빠진 이후 맨유는 구심점을 잃었고 울버햄튼 공격에 흔들리며 붕괴됐다.
이런 상황에서 퇴장당한 브누로를 향한 아모림의 행동이 화제다. 스포츠바이블은 '브루노가 두 번째 경고를 받지 않았다면, 결과가 달랐을지도 모른다. 이 퇴장에 대한 아모림의 반응이 많은 것을 말해준다. 아모림은 브루노가 경기장을 떠날 때 선수들에게 전술 지시를 내리고 있었다. 그는 브루노가 벤치 쪽으로 다가오자 혐오감을 느꼈는지, 쳐다보지도 않았다'라고 전했다.
아모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고를 받았으면 더 조심했어야 한다. 11명으로도 승리하기 어려운데, 10면은 더 어렵다. 그렇기에 정말로 집중해야 했다. 퇴장은 우리에게 정말 힘든 일이었다"라며 브루노를 공개 지적했다.
이번 사태로 브루노와 아모림의 사이까지 멀어진다면 맨유 선수단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 이미 아모림은 맨유의 에이스였던 마커스 래시포드와의 문제로 그를 최근 경기에서 명단 제외 중이다. 브루노에 대해서는 아모림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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