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하성(29) 영입 후보 중 하나가 또 하나 지워지는 듯하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FA 내야수 글레이버 토레스와 1년 1500만 달러 계약 사실을 발표했다.
디트로이트는 김하성 영입을 고려하는 팀 중 하나로 꼽혔다. 김하성을 비롯해 알렉스 브레그먼, 토레스 등에게 관심을 보였고 선택은 토레스였다.
토레스는 2018년부터 2024년까지 뉴욕 양키스에서 뛰면서 2018년과 2019년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로 뽑히기도 했다.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베네수엘라 국가대표로 뛰었다.
지난 25일 미국 '블리처리포트'는 김하성과 디트로이트가 4년 총액 6000만 달러 계약이 적합하다고 짚었다.
매체는 '김하성은 과소평가됐다. 널리 알려지지 않은 데이터가 있다. 2021년 이후 rWAR이 김하성은 15.3이고 아다메스가 14.6'이라며 '또한 김하성은 유격수를 맡을 수 있는 귀중한 자산이다. 유격수는 김하성의 여러 능력 중 하나일 뿐 3루와 2루에서도 유능한 수비를 보인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하성은 헛스윙률이 하위 8%에 해당할만큼 타격이 정확하다. 아다메스와 달리 지속적인 출루율을 유지한 평균 이상의 베이스러너다. 그는 아다메스와 계약하는 데에 드는 비용의 일부만 지출해 주전 선수로 쓸 수 있는 모든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하성은 2023년 타율 2할6푼 17홈런 2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49를 기록하며 공·수를 모두 갖춘 내야수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부상 여파로 타율 2할3푼3리에 머물렀지만, 11개의 홈런을 치면서 여전히 장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2024년 부상으로 이전보다는 다소 관심이 덜 하긴 하지만 여전히 주전 내야수 한 자리는 손색없다는 평가다.
디트로이트가 김하성을 영입하면서 김하성 영입 후보군도 조금씩 좁혀지기 시작했다. 현지에서는 LA 다저스를 비롯해 시애틀 매리너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양키스 등을 김하성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으로 보고 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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