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계엄 정국'에 무안공항 사고까지 덮치며 연말 시상식이 전부 취소될 분위기다.
29일 오전 9시 7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이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과 충돌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 사고로 29일 오후1시 현재 사망자는 75명까지 늘어난 상태다.
이로 인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연말 시상식을 모두 취소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같은 대형 사고가 터진 상황에서 웃고 즐기는 파티 분위기의 연말 시상식이 맞지 않다는 것이다.
우선 MBC 측은 29일 오후 "긴급 뉴스특보 편성으로 인해 29일 저녁 7시에 예정되어 있던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의 포토타임 행사는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2024 방송연예대상'은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편성 변동 시 재공지드리겠다"고 밝혔다. 포토월은 취소했지만 시상식은 아직 결정하지 못한 상태라는 의미다.
하지만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아무 일 없다는 듯 시상식을 진행하기에는 무리일 것으로 보인다.
남은 지상파 3사의 연말 시상식은 29일 'MBC방송연예대상' 30일 'MBC연기대상', 31일 'KBS연기대상' 'MBC가요대제전' 'SBS 연예대상'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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