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옷과 바닥에 묻은 핏자국을 없애는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자칫 범죄 증거 훼손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화'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이 남성은 중국 광둥성 출신으로, 생명공학 연구소의 선임 연구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중국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집안 청소법이란 영상을 게시했다.
한 영상에서 그는 욕실 바닥의 핏자국을 청소하는 방법을 시연했다.
그는 핏자국에 과산화수소와 화장실 세정제를 붓고 문질러 얼룩을 제거하고 또 다른 영상에서는 바지의 핏자국에 치약을 바르고 물로 헹구는 방법을 보여주었다.
이어 그는 혈흔 탐지에 쓰이는 루미놀 시약과 자외선을 사용해 혈액 흔적이 사라졌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닭의 뼈를 배수구 클리너와 뜨거운 물에 담가 녹이는 방법과 활석 가루를 사용해 휴대폰 화면에서 지문을 추출하는 방법을 시연했다.
그는 자신의 팁이 집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동영상에 사용된 배수구 클리너를 한 병에 34위안(약 6800원)에 판매하기도 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핏자국을 제거하고 뼈를 녹이는 것은 '완전 범죄'에 대한 가이드처럼 느껴진다. 범죄자들이 악용할까봐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청소용품을 팔기 위해 영상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화는 "제품 판매보다는 과학 대중화에 주로 초점을 맞춘 영상"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화학 원리와 안전한 청소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변호사는 "해당 영상들이 범죄 방법을 직접적으로 가르치지 않기 때문에 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면서 "다만 시신 처리와 같은 범죄를 저지르도록 조언한다면 범죄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논란 이후 일부 영상은 삭제됐으며 기름얼룩 및 가전제품 때를 청소하는 것과 같은 일반적인 청소법만 게시돼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
'3천억 CEO' 여에스더, ♥남편에 매달 1억8천만원 지원 "현금도 금고 가득" -
윤민수 자식농사 초대박...윤후, 미국 명문대에 '음원 발매'까지 "곧 만나요" -
이솔이, 박성광과 이혼설 불거진 의미심장 심경글 "헤어진 거 아냐" 직접 해명 -
이민정, 이태리 교황 별장서 '♥이병헌' 흔적 발견..."오빠가 입고 나왔던 옷" -
황보라 子, 25개월에 머리 크기 '상위 91%'…"하정우 삼촌 보고 있나" -
박미선 "이제야 ♥이봉원 잘생겨 보여"…항암 후 180도 바뀐 부부의 온도 -
최지우, 174cm 엄마 닮아 훤칠한 딸…뒷모습만 봐도 '우월 모녀' -
'32세' 던, "비밀 아니다"…5년 안에 은퇴 예고 "이름 빨리 잊히고파"
- 1.눈물 흘리고 땅 내리치던 이강인, 마침내 웃는다...월드컵 조기탈락 여파, "변수 없으면 몇 시간 안에 오피셜 발표"
- 2."끔찍하다" 일본 향한 충격 조롱! 다섯 손가락 펼치며 "우리를 존중해라"…SNS로도 도발 "이제 브라질을 알겠어?"
- 3."캡틴 손흥민 돌아왔다" 김승규, 엄지성 등과 오늘 새벽 귀국...팬 응원속 경호진에 둘러싸인채 말없이 빠져나가[북중미월드컵]
- 4.대한민국 1-2로 박살내더니...'아프리카 최강' 이끌고 월드컵 돌풍, 2연속 4강 신화 도전하는 모로코, 그 중심에 우아비 감독 "우린 막을 수 없어"
- 5.[월드컵] "4~5골 실점경기였어!" 日 핵심센터백 충격 토로. 일본축구가 세계정상에 다가섰다고? "브라질에 90분 내내 압도당한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