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전 잉글랜드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기사 작위를 수여받았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지난 30일(한국시각) "잉글랜드 대표팀을 두 번의 유로 결승과 한 번의 월드컵 준결승 진출로 이끈 사우스게이트 전 감독이 2019년 대영제국훈장을 받은 데 이어 기사 작위를 수여받게 됐다"고 밝혔다.
사우스게이트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를 4강에 진출시켰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서는 결승에 진출했지만, 패배하면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후 유로 2024에서는 다시 한번 결승에 진출했지만, 또다시 패배하며 준우승했다.
사우스게이트는 올해 초 스페인과의 UEFA 유로 2024 결승전을 끝으로 약 8년간 잡은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놨다. 그는 102경기에서 61승 24무 17패라는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2025년부터 사우스게이트는 사우스게이트'경'으로 불리게 된다.
데비 휴잇 FA 회장은 "축구협회 모두를 대표해 가레스경의 영예를 축하한다"며 "그는 변화를 주도하는 지도자로서 영국 축구에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역대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인 사우스게이트 경은 4개의 주요 대회에서 두 차례 연속 유로 결승 진출, 역대 남자 월드컵 원정 최고 성적, 5년 이상 세계 랭킹 5위권 유지 등 놀라운 업적을 남겼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휴잇 회장은 "경기장 밖에서 그는 팬들을 팀과 그 어느 때보다 가깝게 만들었고,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선수들이 잉글랜드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공유하도록 영감을 줬다"며 "그의 사려 깊음과 헌신, 리더십을 경험한 우리 모두는 이 소식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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