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김용 기자]2024년 '초대박'이 난 KBO리그. 2025년에도 흥행 열기가 꺾이지 않을 조짐이다. 새해가 밝기 전부터 야구 개막을 기다리는 이들이 많다.
한화 이글스는 올시즌 최고 흥행팀 중 하나였다. 개막 초반 연승에 대전 도시 전체가 들썩였고, 안타까운 가을야구 탈락에 모두가 아쉬워했다.
하지만 대전과 한화가 2025년을 기다리는 이유가 있다. 바로 새로 지은 홈구장에서 야구를 하게 된 것. 공사가 막바지다. 외야쪽 인도에서 야구장 안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데, 파란 잔디가 그라운드에 멋지게 깔렸다. 관중석 등 외형 구조물 등도 거의 완공이 돼가는 모습이다.
한화는 한화생명이글스파크, 대전구장을 홈으로 썼었다. 대전구장은 무려 60년이 됐다. 대전팬들의 열기를 다 담기에는 관중석이 부족했고, 또 여러모로 시설이 낙후돼 선수단도 불편할 수밖에 없었다. 정든 구장과 이별을 해야 한다는 건 아쉽지만, 새 구장이 필요하기는 했다. 그리고 모두의 염원이 담긴 최신식 야구장이 바로 옆에 지어졌다.
언뜻 보기에는 가장 최근 지어진 창원NC파크와 매우 흡사해 보인다. 외야가 개방돼 있어, 인도를 지나가다가도 야구를 볼 수 있을 듯한 구조.
한화 새 구장이 자랑할 새로운 것들도 많다. 국내 야구장 최초로 인피니티풀이 들어서고, 복층으로 불펜을 만들어 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우측 외야 펜스는 거리가 짧은 대신, 보스턴 레드삭스 홈구장 펜웨이파크의 '그린 몬스터'처럼 큰 벽을 세운다. 외야 비대칭 구조다.
또 국내 구장 최초로 메이저리그 구장에서나 볼 수 있는 메인 홀을 조성해 품격을 더한다. 홈플레이트에서 외야 방면을 보면, 식장산이 멋지게 자리하고 있어 조망도 훌륭하다.
시범경기부터 새 구장이 활용될 예정이다. 정규시즌 공식 개장 경기는 3월28일부터 열리는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이다.
대전=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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