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시장 최대어로 구단들의 러브콜…"FA 관련은 말 아끼고 싶어"
한·태국 올스타 슈퍼매치 이어 5월 초 대표팀 소집에 참여 예정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배구 2024-2025시즌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여자부 최대어로 꼽히는 이다현(현대건설)이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다현은 14일 이번 시즌을 총결산하는 V리그 시상식이 열리는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을 찾았다.
그는 올 시즌 미들 블로커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베스트 7 수상을 예약한 상황이다.
이다현은 세트당 평균 블로킹 0.84개를 기록해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특히 이다현은 작년 11월 16일 정관장전에서 1세트에만 9개의 블로킹을 잡아내 역대 한 세트 최다 기록과 타이를 이뤘고, 이날 블로킹 11개로 한 경기 최다 블로킹 공동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다현은 챔피언결정전이 끝난 후 FA 시장에 나왔고, 14명의 대상 선수 중 유일하게 이적 시 보상 선수가 필요 없는 'C등급' 선수여서 원소속팀 현대건설을 포함해 여러 구단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그는 그러나 FA와 관련해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면서도 "아직 결정된 건 없고, FA와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싶다"고 했다.
이다현은 V리그 시상식을 마치고 당장 15일부터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 소집 훈련에 참여해야 한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이 이끄는 여자 올스타팀은 오는 19일과 20일 두 차례 화성종합체육관에서 태국 올스타팀과 맞붙는다.
이다현은 "2주 정도 쉬었는데, 볼 훈련을 못 했어도 웨이트트레이닝으로 몸을 만들어 왔다"면서 "고등학교 때 봤던 태국과 올스타 매치를 오랜만에 하는 만큼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5월 초에는 여자 국가대표팀 멤버로 소집 훈련에 참여해야 한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6월 4일부터 7월 13일까지 브라질, 튀르키예, 일본 등지에서 개최되는 2025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여자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그는 "우리나라가 VNL에서 꼴찌를 하게 되면 강등되기 때문에 최소한 3승 이상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면서 "대표팀에서 역할을 해야 하는 만큼 어느 때보다 어깨가 무겁다"고 전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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