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최근 취중 라이브 방송 진행으로 물의를 빚은 뒤 사과했던 가수 보아가 팬 소통 플랫폼에 심경을 밝혔다.
보아는 15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 "지난 몇 년간 저는 일뿐 아니라 사적으로 힘든 시간을 겪어왔다"며 "세상도 바뀌고, 저도 변하고, 변화들이 동시에 밀려오면서 '이 자리가 내가 서 있을 곳이 맞는 걸까?'라는 고민을 수없이 반복했다"고 썼다.
보아는 "그런데도 제가 음악을 놓지 못한 이유는 음악이 사라지면 제 인생이 송두리째 무너지는 느낌이기 때문"이라며 "어떤 방식이든, 어떤 형태든 여러분들과 음악으로 연결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얼마나 더 무대에 오를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며 "하지만 저는 우리 마음속에 아직도 가슴 뜨거운 잠재력이 있다고 믿는다. 그 힘을 여러분과 함께 끌어올려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보아는 지난 7일 방송인 전현무와 술에 취한 상태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자리에 있지 않은 방송인 박나래에게 실례가 되는 발언을 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방송 이후 보아는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한번 저를 되돌아보고, 앞으로는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줄 수 있는 무게감을 잊지 않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c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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