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놀면 뭐하니?' 박진주와 미주가 마지막까지 웃음을 주면서 떠났다.
5월 3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이주원 안지선 이도은 방성수/작가 노민선)에서는 아쉬운 이별을 하게 된 박진주, 미주 '주주 자매'와의 '3시간 미션? 잠깐만 타임' 편으로 꾸며졌다. 정든 멤버들과 포옹을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주주 자매의 모습이 공개됐다.
오프닝에서부터 주우재는 "오늘 진주랑 미주한테 뭐라고 못하겠다"라고 장난을 걸며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려 했다. 미주는 "왜! 어때 해", 박진주는 "앞으로 볼 사이도 아닌데"라고 화끈하게 받아치며 폭주했고, 유재석은 "오늘은 하고 싶은대로 해라"라면서 주주 자매를 응원했다.
이날 미션은 맛집 세 곳을 제한시간 3시간 안에 탐방하는 것이었다. 황금 쌀알을 건 맛집 투어 레이스가 시작됐고, 첫 번째 식사를 위해 주차장에 도착한 멤버들은 단체줄넘기 미션을 듣고 걱정에 휩싸였다. 2022년 세운 단체줄넘기 최고 기록 18개를 뛰어넘어 20개를 성공시켜야 했다. 박진주는 "나 트라우마 있단 말이야"라고 울상을 지으면서, 단체줄넘기 실패에 눈물을 흘렸던 기억을 떠올렸다.
성공하겠단 마음으로 똘똘 뭉친 멤버들은 단체줄넘기 20개를 한 번에 성공시켰다. 특히 박진주는 과거 하하의 톱니바퀴 특강을 떠올리며 단체줄넘기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폭풍 성장한 실력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얼싸안으며 기뻐했고, 하하는 "왜 오늘 잘 하냐고! 자식들아!"라고 외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서 멤버들은 이태원에서 두 번째 맛집을 찾아 헤맸다. 맨손으로 음식을 먹는 사진 힌트를 보며 추측을 해나갔고, 주우재의 발로 뛰는 활약으로 사진 속 에티오피아 식당을 찾아냈다. 땡볕에 돌아다녔던 이이경은 더워서 상의 탈의를 했고, 유재석은 이이경의 툭 튀어나온 '제 3의 눈'에 질색하며 "멋이 없다"라고 평가해 웃음을 안겼다. 에티오피아 공식어로 된 메뉴판에서 사진 속 음식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그 와중에 이이경은 배탈이 나서 화장실을 들락거렸고, 주우재는 깨작깨작 먹는 모습으로 멤버들의 타박을 받았다.
세번째로 멤버들은 '스웨덴의 맛'이 있는 카페에 도착했다. 스웨덴 전통 음식을 재해석한 샌드 케이크가 나왔다. 겉은 예쁜 케이크인데 속은 샌드위치인 생소한 비주얼이 눈길을 끌었다. '미션에 미친 남자' 주우재가 미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확인한 후, 저돌적으로 샌드 케이크를 먹어치웠고, 결국 상품인 황금 쌀알을 획득할 수 있었다. 멤버들은 고생한 박진주, 미주에게 황금 쌀알을 양보해 훈훈함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박진주와 미주는 작별 인사를 했다. 미주는 "그동안 너무 감사했고 즐거웠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만나요"라고 말하면서, "저는 애 네 명 낳고 다시 올게요. 지금부터 준비를 해야 한다"라는 파격적인 컴백 공약으로 마지막까지 웃음을 줬다. 박진주는 "3년 넘는 시간 동안 매주 여러분을 뵐 수 있어서 기뻤다"라면서, "영원한 이별이 아니니까. 우리는 같은 하늘 아래 영원히 있을 거잖아요"라는 한결 같은 '펄 소리'로 멤버들을 웃겼다.
방송 말미, 주주 자매의 애정이 담긴 편지와 함께 추억의 장면이 펼쳐졌다. 4년 동안 함께한 막내 미주는 "언니 오빠들 덕분에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함께하면서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어요. 저는 새로운 길을 향해 나아가지만, 이곳에서 함께했던 소중한 인연은 오래도록 기억할게요"라고 인사를 전했다. 박진주는 "늘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던 제게 용기를 내서 한걸음 내디뎌보면 그 너머에 새로운 세상과 재미난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동안 아껴주시고 에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서로를 응원해요. 많이 사랑해요"라는 인사를 남겼다.
다음 방송 예고편에서는 4인 멤버 체제의 시작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하나가 된 유재석, 하하, 주우재, 이이경의 4인 4색 몸 사리지 않는 활약이 기대감을 높였다.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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