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안츠아레나(독일 뮌헨)=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이강인(24·파리생제르맹,PSG)이 '두산가 5세'인 박상효(26)씨에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메달을 목에 걸어주었다. 열애설 이후 다정한 모습이었다.
PSG는 31일 오후(현지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인테르 밀란과의 2024~2025시즌 UCL 결승전에서 5대0으로 승리했다. 1970년 창단한 PSG는 역사상 처음으로 UCL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강인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경기에 뛰지 못했다. 그래도 이강인은 우승 멤버로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 빅이어를 들어올리는 세리머니에서도 주장 마르퀴뇨스 옆에 자리하며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박상효씨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것은 우승 세리머니가 끝난 후였다. 원래라면 우승한 선수단은 관중들과 함께 우승 세리머니를 펼친다. 그러나 행복에 겨웠던 PSG 팬들은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고 피치 위로 침입하고 말았다. 구장 안전 요원들과 경찰이 투입됐다. 선수단과 팬들을 떼어놓았다. 선수단은 모두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요원들과 경찰은 인간띠를 형성했다. 피치에 난입한 관중들을 관중석으로 밀어올렸다. 이 과정에서 약 30분 정도의 시간이 지나갔다.
PSG 선수들이 하나둘씩 나왔다. 저마다 빅이어를 들어올리면서 기념 사진을 찍는 등 기쁨을 만끽했다. 그리고 선수들의 가족, 친구, 지인들이 피치로 들어왔다. 이들과 선수들이 함께 기쁨을 나누는 것은 오랜 전통이다. 여기서 박상효씨가 등장했다. 이강인은 자신의 부모님과 누나, 그리고 박씨와 함께 피치 위에 등장했다. 이강인은 박씨와 손을 잡고 걷는가 하면 어깨를 어루만지며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이라이트는 우승 메달 증정이었다. 이강인은 박씨에게 우승 메달을 손수 걸어주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또한 빅이어와 들고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미 이강인과 박씨는 공식 석상에서 포착된 바 있다. 지난 24일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결승에서 PSG는 스타드 드 랭스를 3대0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강인은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진 못한 이강인은 경기 후 우승 세리머니에서 동료들과 기쁨을 함께했다. 이날도 이강인은 가족, 지인 그리고 박상효씨와 함께였다. 이강인과 박씨는 피치 위에서 시간을 보내며 우승의 기쁨을 나누었다. 두 사람은 이틀 후인 26일에도 공식 석상에서 포착됐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테니스 메이저 대회 프랑스오픈 야닉 시너와 아르튀르 랭데르크네슈의 1회전 경기를 함께 관전했다.
이강인과 박상효씨의 열애설은 지난해 9월 디스패치가 처음 보도했다. 지난해 6월 잠실 야구장을 함께 찾아 두산을 응원하기도 했다.
박상효씨는 두산가 5세로 알려져 있다.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의 장남 박진원 두산밥캣코리아 부회장이 아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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