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선발 명단을 과감하게 구성했다. 젊은 야수들 비중을 대폭 늘렸다.
이승엽 감독은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시즌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컨디션 좋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한 번 보시죠"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두산은 최근 타격 슬럼프가 고민이다. 믿을 만한 타자가 양의지 뿐이다. 중심타선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할 '고액 FA' 양석환 김재환이 실망스럽다. 그렇다고 뺄 수도 없는 노릇이다. 내야의 활력소 오명진도 햄스트링 통증을 느껴 1군에서 제외됐다.
신선한 자극제가 필요하다. 이승엽 감독은 김민석 민준상 임종성 김대한 등 '젊은 피'를 대거 기용했다.
김민석은 3월 29일 이후 64일 만에 리드오프로 선발 출격한다. 김민석은 지난해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에서 두산으로 이적했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 맹활약을 펼쳐 '초대형 트레이드 주인공'으로 이름을 날렸다. 개막 직후
주춤했으나 최근 다시 타격감이 살아났다.
2루수 김준상은 육성선수 출신 신인이다. 5월 28일 KT전에 데뷔해 프로 첫 안타까지 때려냈다. 타격폼이 이정후와 비슷해 기대감을 키웠다.
2019신인드래프트 1차지명 유망주 김대한도 기회를 잡았다.
두산은 김민석(좌익수)-김준상(2루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케이브(우익수)-양석환(1루수)-임종성(3루수)-박계범(유격수)-김대한(중견수)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투수는 최승용.
고척=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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