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알힐랄 이적에 가까워지고 있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 소속 유력 기자 벤 제이콥스는 2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알힐랄은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긍정적인 회의 끝에 합의에 가까워졌다고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이콥스는 '브루노는 현재 가족과 이적을 상의 중이다. 브루노가 사우디 이적에 동의할진느 그의 가족에게 달려 있다. 축구적인 결정 이상의 의밀르 지닌다. 알힐랄은 금요일까지 최종 답변을 기다릴 것이다. 맨유에는 아직 공식 입찰이 없지만, 알힐랄은 구단이 브루노가 떠나겠다고 요청하면 판매를 승인할 것이라 믿는다'라고 전했다.
브루노는 최근 알힐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부 영국 언론은 '브루노는 알힐랄과 2억 파운드 규모 계약을 체결할지를 결정할 마감일이 다음 주로 정해졌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은 5월 말까지 답변을 원하며, 브루노가 맨유를 떠나길 설득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브루노는 시즌당 연봉 6500만 파운드(약 1200억원)의 연봉을 포함한 3년 계약을 수락한다면, 알힐랄은 맨유에 1억 파운드(약 1800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할 준비가 됐다'라며 브루노를 향한 사우디의 뜨거운 관심을 인정했다.
이적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올 시즌까지 변함없는 기량을 자랑하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한 브루노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팀이 원한다면 떠날 수 있다"라며 이적 의사를 드러낸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브루노가 알힐랄의 조건에 만족하며, 마지막으로 가족과의 상의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브루노의 사우디 이적 여부에 더욱 관심이 쏠리게 됐다.
가족의 결정은 유럽 선수들에게는 꽤나 중요한 조건으로 작용한다. 지난해 여름에도 가족의 거부로 사우디의 천문학적인 제안을 거절한 사례까 있었다. 맨체스터 시티 소속이었던 케빈 더브라위너가 가족 때문에 사우디 이적을 거절했다. 당시 영국의 미러는 '더브라위너와 그의 아내 미셸은 장남 메이슨 밀리안의 학교를 바꾸는 것에 대해 특별히 우려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브루노의 사우디 이적이 중요한 관문 하나를 남겨두고 있다. 가족의 결정으로 사우디행을 단행한다면, 맨유가 브루노의 이적을 막기는 어려울 수 있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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