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방송인 이영자와 배우 오지호가 15년 만에 재회해 '전설의 흑역사'를 웃음으로 극복했다.
최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이영자와 박세리가 강릉으로 여행을 떠나 찐친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자와 오지호는 강릉 바다에서 반가운 재회와 함께 '공주님 안기'가 다시 펼쳐졌다.
앞서 두 사람은 2009년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서 공주님 안기에 도전했다가 어설픈 호흡으로 실패하며 웃지 못할 장면을 만들어낸 바 있다. 당시 오지호는 달려오는 이영자를 번쩍 안으려 했지만, 자세가 엉키며 뜻밖의 나쁜손이 발생해 민망함을 자아냈다.
이번에는 절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다시 한 번 도전에 나선 두 사람. "준비 됐냐. 아이 제대로 잡아! 그거 안 돼! 제대로 해. 같은 실수는 안 된다. 한 손을 밑으로 하면 죽어"라며 진지하게 당부하는 이영자와 "준비 됐다. 이번엔 제대로 하겠다"는 오지호의 각오가 엿보였다.
이윽고 이영자가 달려가자, 오지호는 단숨에 이영자를 안아 들어 올렸고, 마침내 '공주님 안기'에 성공했다.
성공 직후 두 사람은 "15년 만에 해냈다"며 환호,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이영자와 박세리는 찐친들과 호텔 출신 셰프가 운영하는 민박집을 찾았다. 여기에서도 웃음은 끝나지 않았다.
식사를 마친 뒤 등장한 모히토를 더욱 맛있게 즐기기 위해 이영자가 잔 속 재료를 으깨자, 이를 옆에서 지켜 본 오지호는 이영자에 옷에 다른 음식물이 묻을까 손으로 그릇을 치웠는데 하필 위치가 이영자의 상반신 쪽이었다.
이에 이영자는 싸늘한 눈빛과 함께 "손 조심해라잉"이라며 짓궂은 경고를 날렸고, 당황한 오지호는 "여기에 닿아가지고..."라며 진땀 해명했다. 이에 이영자는 농담이었다며 금세 활짝 웃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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