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반전이다. 라스무스 호일룬(맨유)을 향한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4일(이하 한국시각) '사비 알론소 레알 마드리드 신임 감독이 전형적인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요청했다. 호일룬 임대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계약은 모두의 승인을 받았다. 이제 최종 결정권을 가진 알론소에게 넘겨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4~2025시즌 자존심을 구겼다. 시즌 초 유럽슈퍼컵과 인터컨티넨털컵에서 우승한 게 전부다. 2020~2021시즌 이후 4년만에 처음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코파 델 레이(국왕컵) 등 메이저 대회에서 정상을 밟지 못했다.
변화를 줬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결별하고 알론소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그는 2018년 레알 마드리드 14세 이하(U-14) 팀을 시작으로 지도자의 길을 밟았다. 2023~2024시즌엔 '만년 2위' 레버쿠젠을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으로 이끌었다. 알론소 감독은 2028년 6월30일까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끈다. 그는 14일 미국에서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다. 첫 상대는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막강한 공격 라인을 구축한 상태다. 킬리안 음바페,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이 포진해있다. 하지만 알론소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 추가 영입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3년생 호일룬은 2023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아탈란타(이탈리아)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그는 2022~2023시즌 아탈란타 소속으로 34경기에서 10골을 넣으며 잠재력을 폭발했다. 맨유는 호일룬 영입을 위해 7200만 파운드를 투자했다. 하지만 그는 맨유 합류 뒤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도 쉽게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리그 15경기 만에 데뷔골을 넣었을 정도였다. 그 사이 '왕따설'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위기를 딛고 증명했다. 그는 2023~2024시즌 EPL 30경기에서 10골-2도움을 기록했다. 2024년 2월엔 EPL 이달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2024~2025시즌엔 아쉬움을 남겼다. 그는 비시즌 부상하며 또 다시 재활에 몰두했다. 리그 32경기에서 4골을 넣는 데 그쳤다. 앞서 영국 언론 더선은 '코치들은 호일룬에 좌절감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했고, 팀토크는 '호일룬도 맨유를 떠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호일룬은 맨유 소속으로 95경기에 나서 26골을 넣었다.
놀라운 것은 호일룬을 향한 관심이다. 더선은 3일 '호일룬은 인터 밀란(이탈리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맨유는 호일룬에 대한 손실을 줄일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이 매체는 또 다른 언론 데일리메일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가 가격을 낮춰 호일룬을 내줄 수 있다는 말까지 나왔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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