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마약 사범' 유아인의 리스크로 우여곡절을 겪은 코믹 액션 영화 '하이파이브'(강형철 감독, 안나푸르나필름 제작)가 개봉 이후 관객의 뜨거운 지지를 받으며 한풀이에 성공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이파이브'는 대선 연휴였던 지난 3일 17만3112명을 동원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하이파이브'의 누적 관객수는 64만4224명이다. 같은 날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하 '미션 임파서블8',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13만5517명(누적 266만7851명)으로 2위, '신명'(김남균 감독)은 8만5507명(누적 15만8479명)으로 3위, '릴로 & 스디치'(딘 플레이셔-캠프 감독)는 5만4625명(누적 38만3263명)으로 4위, '소주전쟁'(더램프 제작)은 3만1332명(누적 18만8651명)으로 5위에 랭킹됐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유아인, 오정세, 박진영 등이 출연했고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 '스윙키즈'의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대선 연휴(6월 3일)와 현충일 연휴(6월 6일)를 겨냥해 지난달 30일 개봉한 '하이파이브'는 주연 배우 중 하나인 배우 유아인의 '마약 스캔들'로 4년간 개봉하지 못했던 한맺힌 작품이지만 지난한 세월을 견디고 마침내 개봉한 '하이파이브'는 관객의 응원과 지지를 얻고 순항 중이다.
개봉 첫 날이었던 지난 5월 30일 '미션 임파서블8'을 꺾고 흥행 1위를 차지한 '하이파이브'는 이튿날이었던 31일 간발의 차로 2위로 주춤했지만 6월 1일 다시 흥행 1위를 재탈환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동시기 개봉작 중 좌석판매율 1위를 기록한 '하이파이브'는 통상적으로 토요일보다 관객수가 줄어드는 일요일에 오히려 더 많은 관객을 동원하는 이례적 현상도 만들었다. 1일 흥행 1위로 올라선 뒤 본격적인 굳히기에 돌입한 '하이파이브'는 2일, 그리고 대선일인 3일까지 흥행 1위를 지키며 2주 차를 맞았다.
순제작비 150억원으로 만들어진 블록버스터인 '하이파이브'는 손익분기점인 약 290만명까지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일단 첫 출발 확실한 기세를 잡으며 흥행 순풍에 돛을 달았다. 본격적인 입소문이 시작된 '하이파이브'는 2주 차 주말이자 다가오는 현충일 연휴 100만 돌파를 노리며 6월 극장 흥행을 주도할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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