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황금기를 박지성과 함께한 마이클 캐릭이 미들즈브러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미들즈브러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동국이 몸 담았던 팀이다.
영국 BBC는 4일(한국시각) "미들즈브러가 감독 마이클 캐릭을 경질했다. 캐릭은 약 2년 반 동안 팀을 지휘했다"라고 보도했다.
캐릭은 지난 2022년 10월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 소속의 미들즈브러 감독직을 맡으며 처음으로 정식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2022~2023 시즌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지만, 이후 두 시즌 연속으로 6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미들즈브러는 2024~2025시즌 대부분을 플레이오프 경쟁권에서 보냈지만, 마지막 6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며 기회를 날렸다. 최종전까지 6위권 진입 가능성이 있었지만, 코번트리와의 경기에서 패하며 10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캐릭은 선수 은퇴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현역 시절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라는 훌륭한 커리어를 갖고 있다.
캐릭은 2022년 10월 시즌 초반 부진한 미들즈브러에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캐릭은 곧바로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상위권으로 도약했고, 결국 5년 만에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지만 준결승에서 패배했다.
이듬해에는 프리미어리그 승격 경쟁에서 간발의 차이로 밀려 8위(6위와 4점차)에 그쳤다.
미들즈브러의 캐릭 경질 경질은 신중히 이뤄졌다.
많은 팬들은 캐릭이 계속해서 감독직을 유지할 것이라 믿었지만, 클럽 측은 물밑에서 다방면의 검토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캐릭의 후임 감독으로 누가 올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미들즈브러는 2016~2017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된 이후로 다시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 팬들은 새로운 감독 체제에서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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