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안정환, 이혜원 부부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의 노후를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5일 방송된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넘패')에서는 송진우와 크리스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이정후를 만나기 위해 '선넘패' 최초로 샌프란시스코에 파견돼 '이정후 투어'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스포츠 카드 전문 컬렉터인 송진우는 출국에 앞서 스포츠 카드 판매 매장을 찾아 이정후의 신인 카드를 구매한 후 안정환의 카드도 찾기 시작했다. 안정환은 "일본에는 내 카드가 많다"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송진우는 27년 전 '테리우스' 시절 안정환의 신인 카드를 발견했다. 이를 본 이혜원은 "저 때 남편을 처음 만났다"며 추억에 젖었다. 안정환은 "앞면과 뒷면이 너무 다른 사람 같다"고 말했고, 유세윤은 "생머리가 내 스타일"이라며 마음에 들어 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진우와 크리스는 이후 샌프란시스코의 명소 '피어39'를 방문했다. 아름다운 풍경과 여유로운 분위기를 본 안정환은 "아내가 나중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살자고 했다"며 "나중에 나이 들면 진짜 그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유세윤은 "혜원 씨만 가는 거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원은 "샌프란시스코에 가보지는 않았는데 너무 좋아서 나중에 나이 들면 거기서 꼭 살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정후의 어머니가 추천한 '카약 투어'도 소개됐다. MLB에서 가장 아름다운 오션뷰 야구장으로 꼽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오라클 파크는 한 면이 바다를 끼고 있어서 운이 좋으면 타자가 홈런을 친 공이 바다에 빠지는 '스플래시 히트'가 발생한다고. '스플래시 히트'는 오라클 파크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이라서, 카약을 탄 사람들이 홈런볼을 쟁취하기 위해 격렬한 쟁탈전을 벌이기도 한다.
크리스는 "이 물에 들어가는 공이 엄청 치열하다. 오라클 구장에서만 칠 수 있는 건데 스플래시 히트가 쉽지 않다. 샌프란시스코가 유명한 게 바람인데 정말 세게 불어서 정확한 각도로 타구를 보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유세윤은 "특별한 홈런볼은 경매 거래되지 않냐"며 관심을 보였고, 안정환은 "그 정도면 수상가옥을 하나 짓고 싶다. 샌프란시스코에 수상가옥 매입해서 계속 있으면 되지 않냐. 노후에 괜찮은 직업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supremez@sportschou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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