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의 대체자로 맨체스터 시티의 잭 그릴리시가 거론되고 있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5일(한국시각)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가 불확실한 가운데, 주장 손흥민 또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라며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이번 여름 대형 이적을 노리고 있으며 현재 맨체스터 시티에서 입지를 잃은 잭 그릴리시가 토트넘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2024~2025시즌을 최악의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2025~2026시즌을 앞두고 팀에 큰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매체는 "다니엘 레비 회장은 한국의 스타 손흥민에 대한 의미 있는 제안을 기꺼이 들을 준비가 돼 있다"라며 "그릴리시는 지난 2021년 아스톤 빌라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여전히 값비싼 거래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그릴리시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구단 최고 이적료 기록을 깨야 할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이 손흥민에 대한 적절한 제안을 받는다면, 그 매각 자금만으로도 그릴리시 영입은 가능할 수 있다.
손흥민은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렸음에도 토트넘에서의 미래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일부 현지 언론들은 그릴리시가 현실적인 대체자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 스카이스포츠의 트랜스퍼쇼에서 제임스 그린은 "변수를 하나 던져보자면, 왼쪽 측면 자원이 떠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언급했던 왼쪽 자원인 잭 그릴리시가 좋은 대안이 될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잭 그릴리시 입장에서도 손흥민을 대체한다는 것은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릴리시는 분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어난 선수지만,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긴 업적은 상당하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간 454경기에 출전해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다. UEFA 유로파리그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 클럽의 영광적인 순간을 함께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유럽 지역으로의 이적설은 나오지 않고 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손흥민을 사우디에 매각해야 막대한 이적 자금을 얻을 수 있다. 구단에서는 손흥민이 사우디로 떠나는 선택을 하길 바라고 있을 수도 있다.
다음 시즌 손흥민이 굳게 지켜온 토트넘의 왼쪽 윙어 자리가 그릴리시에게 넘어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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