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이번 여름 바이에른 뮌헨의 대형 영입을 위한 핵심 키를 김민재가 쥐고 있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뮌헨이 김민재를 선수 트레이드 협상 카드로 내놓으면서 스타급 플레이어 영입에 도전한다는 것이다.
독일 FCB인사이드는 6일(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 시즌 공격진을 스타급 선수로 보강하기 위한 화려한 이적 플랜을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 과정에서 팀 내 매각 후보를 처분할 수도 있다는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뮌헨에게는 AC 밀란의 하파엘 레앙과 리버풀의 코디 학포가 영입 후보 1순위에 올라 있다. 두 선수 모두 비싼 이적료가 들 것으로 보인다. 이적료는 각각 7000만 유로(약 1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비용을 줄이기 위해 바이에른 뮌헨은 트레이드를 고려 중이다. 그 중심에는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있다고 한다. 김민재가 이적료의 일부로 포함될 수 있다는 것이다.
김민재는 지난 2023년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5000만 유로(약 774억원)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부상과 부진이 이어진 올 시즌을 거치며 그의 미래는 불확실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적절한 제안이 오면 김민재를 이적시킬 준비가 돼 있다. 이적료는 최대 3500만 유로(약 542억원)로 예상되고 있다.
김민재가 여전히 가치 있는 선수로 평가되면서 뮌헨은 레앙이나 학포의 이적에 김민재를 포함해 이적료를 낮추려 하고 있다.
그러나 AC 밀란이나 리버풀이 김민재에게 구체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 김민재에게는 첼시, 뉴캐슬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과 프랑스 리그1 챔피언인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문의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의 플로리안 비르츠 영입이 무산된 충격으로 대형 선수를 꼭 영입해야 하는 처지다. 현재 공격진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무기력하게 탈락한 것 또한 공격진의 책임이 있다.
이에 따라 뮌헨은 공격에서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다. 레앙은 왼쪽 윙어를 주포지션으로 하며 학포는 왼쪽과 중앙 모두에서 뛸 수 있다. 르로이 사네가 이적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공격 자원 보강의 필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다.
결국 핵심은 김민재다. 지난 시즌 부진한 마무리로 아쉬웠던 그의 가치가 다른 팀들에게 얼마나 인정되는지가 중요하다.
매체는 "김민재는 트레이드 과정에서 문을 여는 열쇠 역할을 할 수 있다. 각포는 리버풀에서 확실한 주전으로 분류돼 있지 않으며, 레앙은 AC밀란에서 팔 수 없는 선수 취급을 받고 있지만, 구단이 거절할 수 없는 금액이 제시된다면 매각할 수도 있다"라며 "바이에른 뮌헨은 이에 따라 이적 예산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시나리오를 탐색 중이며, 김민재는 이 전략의 일부가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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