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퓨처스리그 경기 도중 트레이드 통보를 받은 김성욱. 내일 SSG 랜더스 선수단에 합류한다.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는 외야수 김성욱과 2026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지명권 1장+현금 5000만원을 주고받는 트레이드를 7일 단행했다. NC의 창단 멤버로 2012년부터 뛰었던 김성욱은 프로 데뷔 후 팀을 옮기게 됐다.
현재 퓨처스리그에서 뛰고있던 김성욱은 7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 2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 도중 트레이드 통보를 받았다. 통보를 받은 후 간단히 개인 짐을 챙겨 SSG 1군 선수단이 경기를 치르고 있는 수원으로 이동에 나섰다. 7일 밤 늦게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욱의 SSG 선수단 합류는 8일 수원 KT 위즈전부터 공식적으로 가능할 전망이다.
7일 KT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SSG 이숭용 감독은 "시즌 초반부터 계속 (트레이드)이야기가 나왔던 선수다. 김성욱이 오게 되면서 (최)지훈이도 체력적으로 관리가 되고, 또 왼손 투수가 나왔을때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하게 잘 쓸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면서 "외야 선택의 폭이 다양해진다. (한)유섬이도 계속 허리가 안좋은 상태로 뛰고 있고, 오태곤은 다른 쪽으로 또 쓸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기본 구상을 밝혔다.
김성욱의 합류로 SSG는 탄탄해지는 외야 뎁스는 물론이고, 장타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지난해 프로 데뷔 후 개인 한 시즌 최다인 17개 홈런을 터뜨린 김성욱은 통산 장타율 0.389을 기록 중이다.
이숭용 감독은 "내일 와서 직접 보고, 몸 상태를 체크하고 별 문제가 없으면 바로 1군 등록을 하려고 한다"면서 "치는 것도 유심히 보고, 변화를 줄 게 있으면 대화를 해보려고 한다. 원체 성실한 친구라고 들었다. 본인도 아마 마지막 팀이라고 생각하고 팀을 옮겼을 거기 때문에 팀에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아직 포텐이 다 터지지 않은 선수"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수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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