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포르팅의 간판 스트라이커 빅토르 요케레스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맨유는 요케레스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최근 에이전트를 통해 초기 접근을 시도했다. 맨유는 27세의 요케레스에 대한 잠재적인 계약 조건을 검토하고 있다. 스포르팅 시절 요케레스를 지도했던 후벵 아모림 감독은 그를 매우 존경한다'고 보도했다.
요케레스는 지난 시즌부터 스포르팅에서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며 유럽 전역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23~2024시즌 모든 대회에서 50경기 43골 15도움을 기록하며 빅리그를 제외한 다른 리그에서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요케레스는 곧바로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8500만파운드(약 1561억원)라는 비싼 바이아웃이 문제였다.
스포르팅에 잔류한 요케레스는 이번 시즌 더욱 성장했다. 52경기 54골 11도움이라는 비상식적인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내면서 포르투갈 리그를 폭격했다. 요케레스는 킬리안 음바페에 밀려 아쉽게 골든부츠 수상을 놓쳤을 정도로 인생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힘과 속도를 겸비한 피지컬형 스트라이커로, 전방에서의 압박과 공간 활용 능력이 뛰어나며, 단독 돌파와 연계 플레이 모두 능숙한 완성형 공격수다.
스포르팅은 이번 여름에 요케레스를 7000만유로(약 1083억원)에 풀어주기로 약속했다. 아스널, 첼시, 파리 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 등 수많은 빅클럽에서 요케레스를 원했지만 아직까지는 어느 구단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지 않는 중이다.
맨유는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하면서 요케레스를 영입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요케레스는 최근 맨유행에도 열려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맨유가 요케레스를 품을 수만 있다면 엄청난 영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요케레스는 현재 맨유가 가장 절실하게 원하는 유형의 선수다. 라스무스 호일룬, 조슈아 지크르지 영입에 실패한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진 보강에만 전력을 다하고 있는 중이다. 마테우스 쿠냐 영입은 이미 해냈고, 브라이언 음뵈모 영입도 추진 중이다. 여기에 요케레스까지 품을 수 있다면 리그 최고의 공격진이 완성될 수 있다.
맨유가 다른 구단보다는 요케레스 영입전에서 우세한 점은 아모림 감독의 존재다. 아모림 감독은 요케레스를 지도하며 그의 기량을 한 단계 끌어올린 인물로, 요케레스 역시 아모림 감독에 대한 깊은 존경심을 드러낸 바 있다. 감독과 선수 모두에게 친숙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구단이 장기적인 구상을 함께 고려하고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맨유는 이적시장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공격수 보강은 여전히 최우선 과제로 분류된다. 요케레스가 유력 후보로 급부상한 가운데, 공식 협상까지 이어진다면 맨유 팬들은 희망회로를 돌리기 시작해도 될 것이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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