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하마터면 참사로 이어질 뻔 했다.
웨일스 축구 팬이 벨기에 원정 응원 도중 2층 관중석에서 추락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BBC는 10일(한국시각) '벨기에 브뤼셀의 킹보두앵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웨일스-벨기에 간의 2026 북중미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경기 도중 29세 남성이 2층 관중석에서 아랫 층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웨일스 대표팀이 벨기에전에서 세 번째 동점골을 넣자 기뻐하던 중 2층 난간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경기엔 4500명의 웨일스 원정팬이 응원전을 펼쳤다. 웨일스축구협회 관계자는 "현장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의식이 있었고 말은 할 수 있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웨일스는 이날 벨기에에 3대4로 패하면서 월드컵 예선 4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 4경기 현재 2승1무1패, 승점 7를 기록 중인 웨일스는 본선 직행 티켓이 걸린 1위 자리를 두고 벨기에(1승1무, 승점 4)와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웨일스는 1958 스웨덴월드컵 8강 진출 이후 무려 64년 간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하지만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에 오르면서 숙원을 풀었다. 본선 참가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된 이번 북중미월드컵에서 사상 첫 2회 연속 본선행에 도전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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