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박소담과 박원숙이 6촌 친척 사이라는 사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박원숙은 박소담의 할아버지와 사촌 사이로, 박소담은 박원숙의 사촌 오빠의 손녀에 해당한다. 일반적으로 6촌은 꽤 먼 친척으로 여겨지지만, 박원숙은 박소담을 친조카처럼 아끼고 챙긴다는 후문이다.
이들의 가족 관계는 지난 2019년 처음 알려졌으나, 최근 다시 회자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애초에 이 사실이 공개되는 것을 원치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2015년 영화 '사도'에서 함께 출연했지만, 당시 현장에서는 서로의 관계를 숨긴 채 연기에 임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일각에서는 당시 신인 배우였던 박소담이 박원숙 덕분에 성장했다는 시선을 받을까 우려해, 두 사람이 일부러 관계를 밝히지 않았다는 해석도 있다.
그럼에도 박원숙은 박소담에게 작품 선택과 연기 방향에 대해 아낌없는 조언을 건네며 든든한 멘토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소담과의 인연뿐 아니라, 박원숙의 가족사는 이미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다. 세 번의 결혼과 이혼을 겪은 박원숙은 첫 결혼에서 낳은 아들을 2003년 비극적인 교통사고로 먼저 떠나보낸 뒤, 며느리의 재혼으로 인해 손녀와의 연락도 끊겼다.
이후 박원숙은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를 통해 친손녀와 재회한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손녀가 고등학교 1학년이 되던 해, 다시 연락이 닿았다는 박원숙은 해당 방송에서 손녀를 위해 직접 음식을 준비하며 "예쁘게 잘 자라줘서 정말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당시 그는 "아들에게 못 해준 만큼 손녀에게 다 해주고 싶다. 그게 내 원풀이"라며 애틋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박소담은 2013년 영화 '더도 말고 덜도 말고'로 데뷔한 후 '잉투기', '마담 뺑덕',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베테랑', '사도', '검은 사제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2019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서 김기정 역을 맡아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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