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에서는 음식 속 설탕, 튀김, 버터·치즈, MSG를 다 꺼린다는 이세돌의 식습관이 화제가 됐다.
이세돌의 까다로운 입맛에 대해 아내가 직접 편지까지 쓸 정도였다.
하지만, 이세돌에게 최고의 보양식으로 낙점받은 낙지 또한 눈길을 끌었다. 이세돌은 5년전 SBS '집사부일체'에서 낙지를 즐겨먹는다고 공개한 바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정지선 셰프와 윤남노 셰프가 각각 낙지딤섬과 해물누룽지탕으로 이세돌의 취향 저격에 나섰다.
낙지는 100g당 열량 73kcal·단백질 16.3g의 저칼로리 고단백 식품으로, 타우린을 비롯해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우선 타우린은 체력 보충과 피로 회복에 좋은데, 간세포 재생을 촉진하고 담즙산 분비를 원활하게 해 간 기능 개선 및 알코올 해독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메가-3 지방산과 더불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압을 조절해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DHA, 비타민 B군과 함께 뇌세포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아연·셀레늄·비타민 C 등 항산화 성분은 면역력에, 철분과 비타민 B12는 빈혈 예방에 좋다. 칼슘·인 등이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주며, 마그네슘이 근육 이완과 신경 안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산낙지를 섭취할 경우 빨판이 기도에 달라붙어 질식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식중독 위험 등에 대비해 특히 여름철의 경우 반드시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고 가급적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권장된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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