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2025 KBO리그가 반환점을 향해 가며 한화 이글스가 트레이드설의 중심에 섰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지금은 아니다"라며 잡음을 일축했다.
김경문 감독은 1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트레이드설에 대해 "하고 싶은 쪽은 있었다"라며 소문을 일부 인정했다. 하지만 당장 진행되는 건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경문 감독은 "(트레이드설이)야구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나오더라"며 웃었다.
김경문 감독은 신중했다. 그는 "지금 우리한테 누가 선수를 주려고 하겠나. 우리도 필요한 선수가 있겠지만 상대도 우리 좋은 투수나 필요한 선수를 데려가려고 한다. 그러니까 지금 트레이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수요는 있지만 카드가 맞지 않는다는 뜻이다.
한화는 64경기를 소화한 10일 현재 37승 27패로 2위다. 선두 LG를 불과 1.5경기 차이로 추격 중이다. 다만 3위 롯데와 2경기, 5위 KT와 3경기 차이로 멀지 않다.
한화는 막강 투수진에 비해 공격력이 다소 아쉽다는 평가다. 폰세-와이스-류현진-문동주-엄상백으로 이어지는 선발진과 박성원-한승혁-김서현이 버티는 구원진까지 리그 최고급이다. 하지만 팀 타율(0.248) 8위, 팀OPS(출루율+장타율 0.694) 7위로 중하위권이다.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한화가 좋은 투수들과 미래 자원을 많이 보유했다. 이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해 즉시전력감 야수를 영입하는 시나리오가 타당하게 보인다.
하지만 일단 가을야구가 목표라면 엄청난 출혈을 감수할 필요도 없다.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야 거래가 가능하다.
김경문 감독은 "나중에 시간이 더 지나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괜히 팀에 도움이 되는 건 아니라고 본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는 우리 선수들끼리 더위를 잘 이겨내서 준비 잘해서 끝까지 해보겠다"고 말했다.
대전=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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