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부상 투혼' 의지를 불태웠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1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시즌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플로리얼이 일단 대주자로 준비한다고 밝혔다.
플로리얼은 8일 광주 KIA전 오른쪽 손등에 사구를 맞았다.
한화 구단은 'MRI 검사 결과 맞은 부위에 뼛조각이 보이지만, 본인이 통증이 심하지 않다 하고 부기도 없어 오늘 경기 일단 대주자로 준비하고 2-3일후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뼛조각은 예후가 워낙 천차만별이다. 뼛조각이 돌아다녀도 참고 뛸 만한 경우도 있다. 견딜 만한 통증이라 시즌이 끝나고 수술을 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플로리얼 역시 당장 아프지 않아서 경과를 지켜보며 판단할 계획으로 보인다.
김경문 감독은 "본인이 워낙 괜찮다고 한다. 자기가 어떻게든 뛰겠다고 했다 감독 입장에서 여태까지 우리 팀에서 함께 열심히 노력한 선수인데 그래서 일단 3일은 기다리려고 한다. 대주자는 지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고의 시나리오는 증세가 더 악화되지 않는 것이다. 충분히 관리를 하면서 시즌을 완주할 수 있다.
김경문 감독은 "그래서 일단은 좀 보겠다"며 결정을 유보했다.
플로리얼은 64경기 출전해 285타석 타율 0.271, 출루율 0.333, 장타율 0.450을 기록중이다. 수준급 타격은 물론 적극적인 주루플레이와 역동적인 외야수비로 한화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0.342로 매서웠다.
한화는 플로리얼이 빠지면서 문현빈(좌익수) 이진영(우익수) 이원석(중견수)으로 외야를 구성했다.
김경문 감독은 컨디션 좋은 선수 위주로 기용할 계획이다. 김경문 감독은 "이원석이 중견수 자리에서 수비 범위가 넓고 잘해주고 있다. 그렇다고 원석이만 나간다는 것은 아니다. 지금 흐름이 좋아서 그렇다. 그 자리에 또 기다리는 선수들도 있다. (김)태연이도 뒤에 있다. 원석이와 태연이가 더 살아나면 좋다"고 기대했다.
대전=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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