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라인업에 복귀하자마자 3루타를 때리고 선제 득점까지 올렸다.
이정후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쿠어스필드에서 진행 중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3연전 첫 경기에 올시즌 처음으로 리드오프 중견수로 출전, 1회초 첫 타석에서 중월 3루타를 터뜨렸다.
콜로라도 좌완 선발 카슨 팜키스트를 상대로 볼카운트 2B2S에서 6구째 몸쪽 높은 코스로 날아든 90.4마일 직구를 받아쳐 우주간 펜스를 향해 크게 날아가는 라인드라이브를 날리고 3루까지 내달려 여유있게 안착했다. 스탠딩 트리플.
발사각 28도, 타구속도 99.2마일로 날아간 타구는 쿠어스필드에서 가장 깊은 가운데 담장에서 우측으로 비거리 415피트(126.5m) 지점에 낙하했다. 중견수 브렌튼 도일이 점프하며 글러브를 뻗었지만, 닫지 않았다. 스탯캐스트는 이 타구가 30개 구장 가운데 22곳에서 담장을 넘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웬만한 구장에서는 홈런이었을 것이라는 얘기다.
이정후가 3루타를 추가한 것은 지난 4월 22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50일 만이며, 시즌 3호이다.
이정후는 이어 윌리 아다메스가 중견수 쪽으로 짧은 라인드라이브를 날리자 재빨리 홈으로 달려 헤드퍼스트슬라이딩을 해 득점을 올렸다.
이정후는 1-1 동점이던 3회에는 선두타자로 나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1B2S에서 팜키스트의 5구째 바깥쪽에 걸친 커터를 그냥 바라보며 루킹 삼진을 당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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