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은지원이 오래 알고 지낸 스타일리스트와 새 출발한다.
스포츠조선 취재 결과, 은지원은 최근 예비 신부와 함께 웨딩 촬영을 마쳤다. 연내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예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예비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은지원보다 9세 연하인 스타일리스트다. 은지원과 오래 알고 지낸 사이로, 따뜻하고 차분한 성품의 소유자다. 깊은 신뢰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랑이 깊어졌다는 후문이다.
은지원은 평소 가까운 지인들에게 예비 신부를 소개해 왔고, 최측근들도 이미 두 사람의 관계를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은지원은 예비 신부를 배려, 결혼 준비만큼은 조심스럽게 해왔다. 대중의 관심이 부담이 되지 않도록 예비 신부를 배려하고 살뜰하게 챙긴 것이다.
은지원이 앞서 이혼을 겪은 만큼, 더욱 신중을 기한 것으로 보인다. 은지원은 2010년 결혼했으나 약 2년 만에 합의 이별했다. 과거 방송에서 "우린 되게 좋게 끝났다. 나쁜 감정 들기 전에 원래대로 돌아가자고 했다"며 불필요한 갈등 없이 마무리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혼인신고는 하지 않아 법적 이혼은 아니었다.
은지원 결혼 소식이 본지 단독 보도로 처음 알려지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도 12일 "지원은 최근 웨딩사진을 촬영했고 올해 중 가까운 친지분들과 조용히 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은지원은 그간 방송에서 여러 차례 재혼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MBN '돌싱글즈4'에서는 "비혼주의자는 아니다. 평생 혼자 살고 싶지 않다"고 언급했고, 유튜브 콘텐츠에서는 "나이 들어가고, 어머니도 계시고, 아버지를 떠나보낸 이후에는 결혼에 대한 생각이 더 깊어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KBS2 '살림남2'에서도 젝스키스 멤버들과의 대화 중 달라진 결혼관을 털어놔 화제를 모았다.
이번 재혼 소식은 그간의 추측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팬들과 동료들의 관심과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은지원은 연내 예식을 치른 후에도 여전히 활발한 연예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1978년생인 은지원은 1997년 그룹 젝스키스로 데뷔, '컴백', '커플', '예감', '로드 파이터', '기사도', '무모한 사랑', '학원별곡'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원조 아이돌'이자 한 세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솔로 가수로 전향해 '만취 인 멜로디', '아디오스' 등 힙합 장르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예능 활동도 활발했다. '1박 2일', '신서유기' 등에서 '은초딩', '여의도 돌싱'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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