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김수현과 고 김새론 유족 측의 진실공방전이 국과수로 간다.
서울동부지법은 5월 20일 김수현을 '볼뉴머' 브랜드 광고 모델로 발탁한 의료기기 기업 클래시스가 김수현을 상대로 청구한 부동산 가압류를 인용, 김수현의 갤러리아 포레 아파트 가압류를 결정했다. 청구금액은 30억원이다.
김수현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 방성훈 변호사는 "가압류를 당한 건 사실이지만 김수현은 가세연(가로세로연구소)의 범죄 피해자다. 가세연이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고 김새론과 교제하고 착취했다'는 허위 주장을 하면서 작금의 상황이 초래됐다. 문제 제기는 가해자들에게 이뤄져야 하는데 계약관계 때문에 피해자에게 화살이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방 변호사는 수사를 통해 객관적 진실이 이뤄지고 가세연 등에 대한 처벌이 이뤄지면 광고주들도 소송 등의 법적 절차를 밟을 이유가 없어질 것이라고 봤다. 이에 신속한 수사와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방 변호사는 "가세연의 증거는 조작된 것이다. 분석 보고서도 사설 업체에서 감정한 것이다. 국과수(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조작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가세연이 공개한) 녹취록과 카카오톡 대화 내용 등은 조작된 것이니 수사를 통해 밝혀달라는 요청을 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수현은 클래시스 외에도 다른 광고주 3곳으로부터 약 33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당한 상황이다.
이에 팬들은 가압류를 한 클래시스 등을 보이콧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새론의 유족과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2015년 말부터 2021년 7월까지 만남을 가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김수현 측은 김새론과 연인 관계였던 것은 사실이지만, 김새론이 성인이 된 뒤인 2019년부터 2020년까지 1년간 교제했다고 맞섰다.
이에 김새론의 유족과 가세연은 김수현과 김새론이 주고 받았다는 녹취와 메신저 대화 내용, 사진과 영상 등을 공개했다. 결국 김수현은 김새론의 유족과 가세연을 명예훼손으로 고소, 110억원대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또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에 대해서는 성폭력 처벌법 위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하고 김세의 소유의 아파트와 유튜브 채널 후원 예금 계좌에 대한 가압류를 걸었다. 법원은 가압류 신청을 인용했다.
김새론 유족 측은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 및 무고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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