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첫 영입으로 손흥민과 옛 동료가 재회할 수 있을까.
영국의 트리뷰나는 13일(한국시각)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토트너 복귀를 통해 프랭크 감독과 재회한다는 아이디어에 대해 선을 그었다'라고 보도했다.
트리뷰나는 '에릭센과 밀접하게 관련된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을 맡게 됐다. 에릭센은 토트넘으로 돌아가 프랭크와 재회하는 것이 선택 사항에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고, 새 감독으로 프랭크를 선임했다. 토트넘은 1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프랭크가 2028년까지 우리와 계약을 체결하여 기쁘게 생각한다'며 '프랭크는 리그에서 가장 진보적이고 혁신적인 감독이다. 그는 선수 및 선수단 개발 분야에서 검증된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차기 시즌을 준비하며 팀을 이끌 그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했다.
지난 2018년부터 브렌트포드를 이끌며 잉글랜드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던 프랭크는 브렌트포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 1부 잔류를 성공시킨 유능한 감독 중 한 명이다. 제한적인 예산에서 선수 발굴 능력을 보여주었고, 전술 스타일 또한 주어진 선수단에서 최선의 방식을 찾아내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 대표팀 수비수 김지수를 브렌트포드로 영입한 감독이기도 하다.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 선임으로 새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손흥민,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 등 일부 선수들의 이적 가능성이 나오고 있으며, 이미 프랭크의 부임이 확정되기 전부터 토트넘으로 영입할 선수들도 조금씩 거론되기 시작했다. 브라이언 음베모, 마티스 텔, 네이선 콜린스 등이 영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에릭센도 등장했다. 에릭센은 지난 2022년 심정지 이후 수술을 받으며, EPL로 복귀했는데, 당시 에릭센을 브렌트포드로 영입한 감독이 프랭크였다. 에릭센은 2024~2025시즌 이후 맨유와의 계약이 만료되며, 자유계약 신분이다. 아직 차기 행선지는 정하지 않았기에 프랭크 감독과 함께 토트넘으로 올 수도 있을 것이라는 일부 예측이 등장했다.
에릭센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프랭크 감독의 토트넘 부임에 대해 "프랭크는 토트넘에 적합한 감독이다. 그는 토트넘에 딱 맞는다. 그의 성?? 플레이 방식 등 정말 좋을 것 같다. 또한 토트넘은 지난 시즌 트로피를 따냈지만,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있는 과정이기에 프랭크가 좋은 사람이라고 확신한다"라고 평가했다.
다만 아직까지 토트넘 이적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프랭크 감독의 구애가 없었다고 밝혔다. 에릭센은 "지금 있는 곳에서는 그럴 수 없다. 만약 그럴 일이 생긴다면 프랭크가 나에게 전화해야 한다"라며 자신이 먼저 연락을 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프랭크가 전화를 했냐는 질문에는 아직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프랭크의 토트넘 부임으로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에릭센도 바람과 함께 토트넘, 손흥민과 재회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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