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장윤정이 2년 전 후배 가수와 매니저를 연이어 떠나보냈다고 밝혔다.
13일 '도장TV'에는 '한 번도 보고 들은 적 없는 그녀의 가방 속 그리고 마음 속 이야기'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장윤정은 스태프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2년 전 겪은 가슴 아픈 이야기를 처음으로 꺼냈다. 장윤정은 한 매니저가 자리를 비우자 "스태프 중 막내가 저 나래 매니저다. 나랑 일한지 2년 차가 됐는데 분리불안이 있다. 내가 너무 예뻐했던 후배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는데, 나래는 그 후배의 매니저였다. 우리끼리 슬픈 마음을 위로하고자 여행을 다녀온 날, 내 매니저가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두 달 사이에 또 그런 일을 겪은 거다. 난 매니저를 잃었고 나래는 가수를 잃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너무 힘들어 집에서도 웃지 않았다. 애들과 남편이 있어도 행복하지 않았다. 나래한테 '난 매니저를 잃었고 넌 가수를 잃었으니 나랑 다녀보는 거 어떠냐'라고 물었는데, '너무 죄송한데 무대를 못 보겠다'라고 하더라. 시간이 지난 후 어느 날 나래가 '괜찮아진 것 같으니 같이 다녀도 되겠냐'고 물어 같이 일하게 됐다. 지금은 서로를 너무 걱정하며 지내고 있다. 아직도 마음이 아파서 그런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다른 스태프들은 "서로 너무 사랑해서 그 모습이 보기 좋다"라고 말했고 장윤정은 "아픔을 서로 나누게 된 거다"라고 말했다.
나래 매니저는 장윤정과 2,3일 정도 못 만나도 그렇게 안부 연락을 해온다고. 장윤정은 "(나래 매니저의) 분리불안 때문에 내가 일부러라도 자꾸 만나는 거다. 이거는 가족도 이해 못 한다. 자기 일이 아니기에 잘 모른다. 남편은 섭섭할 것 같은데, 우리끼리는 누구에게도 설명할 수 없는 애틋함이 있다"라며 나래 매니저와 가족 이상의 끈끈함을 유지 중이라고 전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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