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투수 감보아가 시즌 3승(1패)을 수확했다.
감보아는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시즌 KBO리그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 6이닝 1실점 호투했다.
롯데는 4대2로 이겨 3연승을 달렸다. 감보아는 KBO리그 첫 등판 때 패전 예방주사를 맞고 3경기 연속 승리를 챙겼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감보아에 대해서 "일단 구속이 좋다. 구속으로 타자를 이긴다. 전체적으로 스트라이크를 잘 던지고 구속으로 타자를 이기니까 그것이 강점"이라고 칭찬했다.
감보아는 패스트볼 최고구속 156km를 나타냈다. 슬라이더가 147km까지 찍혔다. 적절히 배합한 커브와 체인지업도 타자들을 현혹하기에 충분했다.
경기 후 감보아는 "오늘은 팀이 하나가 되어 만들어 낸 승리"라며 "야수들이 점수가 필요할 때 내주고, 불펜 투수들이 승리를 지켜줬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배터리 호흡을 맞춘 정보근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
감보아는 "위기 상황일 때 포수와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고, 주자가 있다는 생각보다 차분하게 타자와 상대하고자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돌아봤다.
열정적인 롯데 팬들의 응원 역시 큰 힘이 됐다.
감보아는 "홈뿐만 아니라 원정에서도 가득 채워주시는 롯데자이언츠 팬들을 보며, 큰 힘을 얻고 있다. 이렇게 응원 받는 환경에서 야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정말 감사하다. 찾아와주시는 팬 분들을 위해 등판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마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김태형 감독도 감보아를 수훈선수로 꼽았다. 김태형 감독은 "선발 감보아 선수가 너무 좋은 투구를 보여줬고 뒤이어 나온 중간 투수들이 잘 막아줘서 리드를 지킬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인천=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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