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손흥민을 내보내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등장했다.
영국의 토트넘홋스퍼는 15일(한국시각)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토트넘이 마티스 텔의 공식 이적을 발표하며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보내는 시간이 끝난 것으로 보인다. 텔은 토트넘과 6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손흥민에게 문제가 될 수 있고, 앞으로 몇 주 안에 미래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 텔은 주전 좌측 윙어로 기용될 것이며, 손흥민은 로테이션 역할을 거부할 수 있다. 이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최근 사우디 이적 가능성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계약이 1년 남은 상황에서 토트넘이 장기 재계약을 제시하지 않고 있기에, 구단이 사우디 거액 제안에 손흥민을 매각할 수 있다는 주장도 쏟아졌다. 손흥민 또한 인터뷰를 통해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기에, 손흥민의 거취에 이목이 집중됐다. 잭 그릴리시, 앙투완 세메뇨 등 손흥민을 대체할 선수들의 영입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에 불을 붙였다.
결정권은 손흥민과 토마스 프랭크 감독에게 달렸다고 알려졌다. 프랭크 감독이 잔류를 원한다면 손흥민의 상황도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 손흥민이 갑작스럽게 사우디 이적을 요구하지 않는다면, 구단에 잔류해 재계약을 체결할 수도 있다. 다만 최근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에 대한 소식이 쏟아지며 팀을 떠날 상황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의 대체자로 거론되는 텔의 영입 이후 손흥민이 토트넘 소속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는 보도까지 전해지며, 손흥민의 거취는 계속해서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과 함께 가장 크게 관심을 받게 된 구단은 바로 페네르바체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토트넘 이적이 이적에 합의할 가능성에 따라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과 재회할 수 있다'며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생활에 종지부를 이번 여름 찍을 수 있다. 손흥민은 최근 이적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 것 같다. 페네르바체가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고, 협상을 위해 2500만 파운드(약 460억원)를 지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페네르바체는 이미 지난해 여름부터 손흥민 영입을 추진했다. 영국 언론들은 '페네르바체 수뇌부는 토트넘을 방문했다. 무리뉴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영입을 원했으며, 알리 코치 회장도 선수단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인데, 손흥민도 호이비에르와 함께 영입 명단에 포함됐었다고 알려졌다'고 전했었다.
페네르바체 이적설은 손흥민의 옛 스승인 무리뉴 감독의 존재 때문에 더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 지난해 여름에도 무리뉴 감독을 위한 전력 보강 후보로 페네르바체가 손흥민을 적극 검토했으나 토트넘은 손흥민을 판매할 생각이 없었다. 다만 이번 여름에는 손흥민이 새로운 도전을 택한다면, 튀르키예 무대도 충분히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더욱이 옛 스승 무리뉴와 재회해 우승 트로피에 도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손흥민 또한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밝힌 상황에서 토트넘과 손흥민, 프랭크 감독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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