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주헌이 '미지의 서울'의 강렬한 존재감을 담당했다.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이 거침없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특별출연 그 이상의 존재감을 남긴 김주헌의 활약상에 관심이 집중됐다.
앞서 그가 '미지의 서울'에 특별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어떤 캐릭터로 모습을 드러낼지 호기심을 자극했던 상황. 쏟아지는 기대 속에서 이호수(박진영·박윤호)의 아버지로 등장했다.
김주헌 표 믿고 보는 연기력은 이야기에 묵직한 여운을 더했다. 극 중 아들을 향한 가슴 진한 부성애부터 김선영에게 전한 애틋한 진심까지, 사랑의 다양한 형태를 함축적으로 그려냈기 때문.
특히 이호수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 그의 마지막 순간은 모두의 눈시울을 촉촉하게 적셨다. 자신과 거리를 두는 사춘기 아들에게 못내 서운함을 느낄 수 있었겠지만, 대신 그는 애정 어린 눈길로 아들을 한 번 더 바라보며 진정한 사랑에 대해 알려줬다.
이때 김주헌의 탄탄한 내공과 정교한 표현력이 또 한 번 빛을 발했다. 캐릭터의 복합적인 감정을 두 눈에 온전히 담아낸 것은 물론, 표정과 대사 처리 등 다채로운 디테일에도 신경을 써 몰입감을 한층 높인 것. 이로 인해 부자의 운명은 더욱 비극적으로 다가왔는가 하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 역시 커질 수밖에 없었다. 마음을 울린 김주헌의 열연이 또 한 번 안방극장을 강타했다.
한편, 소속사 시크릿이엔티는 김주헌의 비하인드 스틸 여러 장을 공개했다. 이번 스틸은 '미지의 서울' 촬영장에서 확실한 온앤오프 매력을 뽐낸 그를 담았다.
먼저 열일 모드를 켠 김주헌에게 눈길이 닿았다. 그는 제작진과 의견을 주고받으며 장면의 완성도를 더하는가 하면, 본격적인 촬영 전에도 작중 인물의 감정에 깊게 몰입하는 등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발산해 감탄을 유발했다.
반면 쉬는 시간에는 김주헌의 장꾸미가 포착됐다. 카메라와 시선을 맞추며 은은한 미소를 지어 보여, 많은 이들에게 심쿵을 선사하기도. 그의 반전 모먼트는 '미지의 서울'에서 선보인 모습과는 또 다른 재미를 가져왔다.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린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강한 임팩트를 남긴 '미지의 서울' 등 올 상반기에도 바쁜 활동을 이어간 김주헌. 그가 앞으로 펼칠 연기 여정은 어떠할지 궁금증이 차오르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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