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인터 마이애미 감독이 충격적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스페인의 스포르트는 16일(한국시각) '마스체라노 감독의 인터뷰가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팬들의 반감을 샀다'라고 보도했다.
스포르트는 '마스체라노 감독은 단순히 압박감을 덜어내려는 전략처럼 보였을 수도 있지만, 팀의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한 것일 수도 있다. 마이애미는 이집트 리그 팀을 상대로 많은 단점을 드러냈다. 마이애미는 바르셀로나의 레전드들이 시간의 흐름을 극복하지 못하며 팬들의 불행을 초래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수비였다. 마이애미의 수비 조합은 매우 형편없었다'라고 전했다.
마이애미는 15일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의 하드록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아흘리(이집트) 2025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경기에서 0대0으로 비켰다.
마이애미는 리오넬 메시가 선봉으로 나서며 이번 대회 첫 주자로 나섰지만, 알아흘리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메시는 호쾌한 슈팅으로 두 차례 골대를 강타했으나 득점은 터트리지 못했고, 개막전을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A조에 알아흘리, 포르투(포르투갈), 팔메이라스(브라질)와 함께 포함된 마이애미는 16강 진출 유력 후보는 아니나, 충분히 오를 수 있는 팀 중 하나로 꼽혔다. 하지만 개막전에서 승점 1점 획득에 그치며 16강 진출 확률이 더 떨어지게 됐다.
더 큰 문제는 마스체라노의 인터뷰였다. 마스체라노는 경기 전 인터뷰부터 팬들을 실망시켰다. 그는 "클럽 월드컵은 매우 높은 수준의 대회가 될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우리가 아직 도달하지 못하는 수준이다. 그렇게 말한다고 해서 나쁜 것이 아니다"라며 마이애미가 클럽 월드컵에 참가할 수준의 팀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PSG), 바이에른 뮌헨, 첼시, 인터 밀란, 맨체스터 시티 등 유럽을 대표하는 구단들과 마이애미의 전력 격차는 확실하다. 다만 메시를 보유한 팀의 감독이 대회 전부터 팀 전력을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을 팬들이 반길리는 없다.
스포르트는 '마스체라노는 선수단 보강을 원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다만 중요한 것은 보강이 됐더라도 팀이 달랐을지에 대한 점이다. 마이애미는 지난 시즌 타타 마르티노 감독 체제보다 약해진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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