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라얀 셰르키가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하며 강한 열정을 보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자극적인 표현도 서슴지 않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16일(한국시각) "라얀 셰르키는 새롭게 합류한 맨체스터 시티가 다음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붙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셰르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언급하며 "그들을 죽이기 위해서다"라는 표현까지 하며 라이벌 구단에 대한 승부욕을 불태웠다.
셰르키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전에서 리옹 소속으로 맨유에 패배하며 탈락했다. 셰르키는 8강 2차전에서 골을 넣은 후 홈팬들에게 모욕적인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셰르키는 최근 3050만 파운드(약 560억원)에 맨시티로 이적했다. 곧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셰르키는 "나는 리옹 선수였기 때문에 맨유가 이긴 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제는 맨시티 선수니까, 그들과의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들을 죽일 것"이라고 말했다.
셰르키는 윙어나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소화할 수 있으며, 맨시티에서 케빈 더브라위너의 공백을 메워줄 자원으로 기대 받고 있다. 하지만 그는 겸손했다.
셰르키는 "난 케빈 더브라위너가 아니다. 그는 전설이다. 나는 팀을 돕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항상 이기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과 자신의 포지션에 대해 나눈 대화도 공개했다.
셰르키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너는 공을 가졌을 때 자유롭다'라고 말했다"라며 "그게 내 최고의 장점 중 하나이기도 하다. 어떤 포지션이든 상관없다. 나는 그냥 뛰고 싶다"라고 전했다.
셰르키는 맨시티를 선택한 이유로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대화, 클럽의 우승 야망, 그리고 도시를 들었다. 그는 또한 개인적인 목표로 발롱도르 수상을 언급했다.
그는 "여기서 로드리가 발롱도르를 받은 걸 보면, 맨시티에서 나도 가능하다는 걸 느낀다. 그래서 여기에 온 거다"라고 말했다.
맨시티는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위다드에 이어 알 아인, 유벤투스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셰르키는 클럽 월드컵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그는 "모든 대회를 이기고 싶다. 첫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라고 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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