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조정석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보유하던 빌딩을 매각하며 수십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조정석은 자신이 설립한 개인 법인 '제이에스컴퍼니' 명의로 보유하고 있던 대치동 소재 건물을 지난 4일 110억 원에 매각했다.
조정석은 2018년 해당 부지를 39억 원에 매입한 후, 2020년 2월 신축 공사를 통해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의 빌딩을 지었다. 단순 양도차익은 약 71억 원이며, 건축비를 감안하더라도 약 7년 만에 50~60억 원 규모의 순차익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건물은 대지면적 224.6㎡(약 68평), 연면적 710.71㎡(약 215평) 규모로, 지하철 3호선 대치역과 신분당선 한티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현재는 한 영어학원이 건물 전체를 임대해 사용 중이며, 임대 계약 조건은 보증금 1억 5000만 원에 월 임대료 2800만 원 수준이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알려졌으며, 매각 당시 수익률은 약 3%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정석은 2023년부터 해당 빌딩의 매각을 추진해왔으며, 당시 희망 매각가는 115억 원이었다. 다만 임차인 확보가 늦어지며 거래 성사가 미뤄졌고, 결국 가격을 5억 원가량 낮춘 110억 원에 매매가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등기부등본상 소유권 이전 등기는 아직 완료되지 않은 상태다.
1980년생인 조정석은 2004년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으로 데뷔해 뮤지컬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 드라마 '더킹 투하츠'를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얻으며 본격적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오 나의 귀신님', '질투의 화신',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영화 '관상', '나의 사랑 나의 신부', '형', '마약왕', '뺑반'. '엑시트', '파일럿' 등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차기작으로는 영화 '좀비딸' 개봉을 앞두고 있다.
2018년 10월 가수 거미와 결혼 후 2020년 딸 예원 양을 품에 안았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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