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손흥민에게 열렬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사우디 측에서 손흥민에게 지나치게 높은 연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적 가능성이 점쳐진다.
영국 팀토크는 18일(한국시각) "토트넘은 무관의 시간을 끝내고 트로피를 획득한 데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까지 경질되면서 상황은 바뀌었다"라며 "주요 사우디 프로리그 관계자들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지불할 금액이 나왔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의 이적을 성사시키기 위해서 3400만 파운드(약 628억원)의 이적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곧 33세가 되는데도 불구하고 상당한 이적료가 책정됐다.
또한 손흥민이 사우디로 이적할 경우 상당한 고액 연봉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 측에 연간 약 2560만 파운드(약 470억원))에 달하는 조건의 연봉 제안이 준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에게 가장 진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사우디 구단은 알아흘리, 알나스르, 알카디시아 세 팀으로 알려졌으며, 그의 이적이 성사될 경우 아시아 시장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토트넘이 이번 여름, 클럽의 전설 손흥민을 매각할지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결정은 이적시장 후반에야 내려질 예정"이라며 "사우디 프로리그 구단들은 이미 손흥민 영입을 위해 지불할 의향이 있는 금액을 설정해 놓은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과의 계약이 1년 남아 있으며, 이는 구단이 지난 1월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하면서 성사됐다.
손흥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퇴임에 특히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후임으로 부임하자마자 손흥민이 이미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손흥민이 팀을 떠나게 된다면 그 시점은 아시아 투어 이후로 보인다.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이 떠나기를 원할 경우 그의 이적을 막지 않을 예정이지만, 이적은 구단의 아시아 투어가 끝난 이후에야 현실화될 전망"이라며 "손흥민은 프리시즌 일정 중 한국에서 열리는 뉴캐슬과의 친선경기에 출전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그 이후에는 이적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2200만 파운드(약 400억원)에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450경기 이상을 뛰며 173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구단 17년 만의 첫 트로피를 들어 올린 손흥민은 이제 중동행을 앞두고 있다.
사우디 구단들은 2023년 여름 처음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였으며, 지난해에도 그에게 접근했다. 당시에는 손흥민이 토트넘 잔류를 선호한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 우승이라는 큰 꿈을 이룬 지금 손흥민의 선택이 달라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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