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연출 권영찬 CP, 최정남 PD / 이하 'WSWF') 의 메가 크루 미션 중 한국 팀 '범접(BUMSUP)'의 역대급 스케일과 퍼포먼스가 벌써부터 팬들의 심장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에서 월드스타 제니의 소개로 공개된 이번 메가 크루 미션은 각국의 색을 담아낸 역대급 스케일과 함께 하이 앵글 챌린지 구간이 예고됐다. 특히 유튜브 채널 더 춤(The CHOOM)에서 먼저 공개돼 22일 오후 6시까지 투표가 진행되고 있기도 하다.
"몽경(夢境)- 꿈의 경계에서"라는 제목으로 꾸며진 이번 미션은 한 소녀의 꿈속 여정을 중심으로 한국의 정서와 집단적 무의식을 퍼포먼스로 풀어냈으며 버드나무·바람·넝쿨 등 자연적 이미지를 춤으로 표현했다. 저승사자들이 삶과 죽음의 문지기로 등장, 소녀는 꿈에서 깨어나고 싶지만 그 꿈은 끝없이 변주되며 다시 그녀를 끌어들인다. 결국 이 꿈에서 벗어날 수 없는 존재는 바로 우리 자신일지도 모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하이 앵글 구간이 돋보인다. 팀은 "갓의 안팎 검정과 흰색은 한국 고유의 음양 사상과 이중적 정체성을 상징. 반복적으로 뒤집히는 갓의 움직임은 '흐름'을 의미하며 빛과 어둠, 삶과 죽음,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동적인 움직임을 담았다. 탈출을 갈망하지만 익숙한 혼돈 속을 맴도는 존재. 똬리처럼 얽힌 꿈에 갇힌 소녀의 모습은 곧 우리 자신의 자화상이다"라고 설명했다.
배우 노윤서와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2'의 우승팀 BEBE의 리더 바다까지 합류한 이번 미션에서 범접은 한국 전통 갓과 부채춤을 형상화한 모습, 그리고 태극 문양과 전통 문양을 모티브로한 퍼포먼스로 압도적인 역량을 과시했다. 특히 군무에 강점이 있는 팀 답게 칼각과 역동적인 안무로 한국팀의 강점을 최대로 부각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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