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손흥민을 내보내기 위해 요구 이적료를 낮출 수 있다는 전망이 등장했다.
영국의 토트넘홋스퍼뉴스는 18일(한국시각) '다니엘 레비 회장이 손흥민의 이적료를 인하하는 것을 수용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계약이 1년 남은 상황에서 토트넘이 장기 재계약을 제시하지 않고 있기에, 구단이 사우디 거액 제안에 손흥민을 매각할 수 있다는 주장도 쏟아졌다. 손흥민 또한 인터뷰를 통해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기에, 손흥민의 거취에 이목이 집중됐다. 잭 그릴리시, 앙투완 세메뇨 등 손흥민을 대체할 선수들의 영입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에 불을 붙였다.
결정권은 손흥민과 토마스 프랭크 감독에게 달렸다고 알려졌다. 프랭크 감독이 잔류를 원한다면 손흥민의 상황도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 손흥민이 갑작스럽게 사우디 이적을 요구하지 않는다면, 구단에 잔류해 재계약을 체결할 수도 있다. 다만 최근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에 대한 소식이 쏟아지며 팀을 떠날 상황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여러 팀이 손흥민에게 구애를 보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해 페네르바체 등 손흥민을 원하는 구단들도 늘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레비 회장이 손흥민이 쉽게 이적할 수 있도록 이적료를 낮출 수 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손흥민은 여러 구단에 이적설에 휩싸였다. 다만 레비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서는 사업보다 원칙을 중요시할 수 있다. 레비 회장은 공정한 이적의 일환으로 이적료 인하를 받아들일 수 있다'고 했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존 웬햄 또한 "레비 회장은 그를 적은 이적료로 이적시킬 수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에게서 최대 가치를 끌어냈기에, 그의 업적을 고려해 공정한 이적료로 이적할 기회를 마땅히 받을 수 있다"고 했다.
레비 회장은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지 않길 원한다면, 손흥민의 이적료로 높은 금액을 고집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배려라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적료를 실제로 낮춰서 이적을 용이하게 해줄지, 그리고 어떤 구단이 이적료를 제시할지도 아직은 미지수기에 협상이 이뤄진다면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손흥민은 이번 여름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를 마치고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BBC는 '손흥민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그의 계약이 12개월 남았으며, 중동 여러 구단이 이를 기회로 삼으려고 한다. 여러 소식에 따르면 손흥민은 차기 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날 수 있지만, 떠나더라도 그 시점은 아시아 투어 이후가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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