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플로리안 비르츠가 드디어 리버풀 이적을 확정할 예정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9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다음 48시간 동안은 플로리안 비르츠의 시간이다'라며 비르츠의 이적 확정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독일 유력 기자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또한 '오늘은 리버풀과 비르츠에게 중요한 날이 될 것이다. 소식에 따르면 비르츠는 오늘 리버풀에 도착할 예정이다. 오늘 늦은 시간에 1차 메디컬이 진행되며 금요일에 최종 메디컬 결과가 나올 것이다. 리버풀에서 그의 새로운 챕터가 시작된다.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다. 연봉은 2000만 유로(약 310억원)다. 이적료는 보너스 포함 1억 5000만 유로(약 2360억원)다'라고 전했다.
비르츠의 리버풀 이적 가능성은 이미 몇 주 전부터 계속 거론됐었다. 리버풀 소식에 정통한 더 타임스 기자 폴 조이스도 '리버풀이 비르츠 영입 협상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 비르츠는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을 거절했다. 비르츠는 리버풀의 비전과 계획에 더 큰 매력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비르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가장 뜨거운 사나이 중 한 명이다. 최근 몇 시즌 동안 독일을 넘어 유럽에서 가장 재능이 넘치는 젊은 선수로 꼽힌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버쿠젠이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비르츠는 시즌 종료 후 분데스리가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며 더욱 주가를 높였다.
이전에도 비르츠를 향한 관심이 엄청났지만, 직전 시즌과 올 시즌 다재다능함과 더불어 한 팀의 에이스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하자 그를 향한 구애의 줄은 더욱 길어졌다. 비르츠는 21세의 나이임에도 이미 자신이 프로 데뷔한 레버쿠젠 1군에서 엄청난 공격포인트 생산력도 증명했고, 독일 대표팀에서도 이미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올 시즌도 이미 44경기에서 16골 14도움으로 팀을 이끌었다.
당초 맨시티,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바이에른 뮌헨이 비르츠 영입에 관심을 내비쳤다. 다만 높은 이적료와 연봉이 걸림돌이다. 맨시티는 무려 3억 유로(약 4700억원)의 비용이 비르츠 영입에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한 이후 영입을 포기했다.
영입전의 승자는 리버풀이었다. 비르츠가 바이에른 이적을 거절하고, 리버풀행만을 원하며 사실상 독주 체제였다. 레버쿠젠과의 이적료 협상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5000만 유로 지불을 약속하며 합의에 성공했다. 기존 최고 이적료는 첼시가 모이세스 카이세도 영입에 지불한 1억 1500만 파운드(약 2100억원)였다.
EPL에서 가장 비싼 사나이가 리버풀로 합류한다. 몸값에 어울리는 활약이 나올지도 차기 시즌 화제가 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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