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내년 K리그2 참가를 목표로 창단 작업을 진행 중인 '용인FC(가칭)'가 초대 테크니컬디렉터로 'K리그 전설' 이동국을 선임했다.
이상일 용인 시장은 19일 시청 시장실에서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이 시장은 "선수 시절 쌓은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용인FC'의 창단과 구단 운영, 선수 기량 향상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과 이 디렉터는 '용인FC'의 성공적 창단을 위한 시설과 선수 영입, 향후 구단 운영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선수 시절 엄청난 업적을 이룬 이 디렉터는 은퇴 후 다양한 방송과 축구행정 분야에서 활약했다. 이 디렉터는 높은 대중 인지도와 전문성을 활용해 '용인FC' 창단과 성공적 운영에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 간판 공격수로서 훌륭한 기록을 남겼고, 이제는 축구 행정가이자 방송인으로서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동국 테크니컬디렉터가 '용인FC'의 안정적 운영과 후배 양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 K리그2에 참가할 예정인 '용인FC'가 시민의 자부심과 도시의 위상을 높이는 활약을 할 수 있도록 시설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국 테크니컬디렉터도 "'용인FC'의 창단 과정에서 힘을 더할 기회를 주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용인시민에게 감사하다"며 "기존에 운영 중인 프로축구팀과 차별화된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19일 정식으로 임명된 이 디렉터는 '용인FC'의 선수단 구성과 운영 방향, 유소년 육성 시스템 구축, 장기적인 전력 강화 계획 수립 등 팀 운영 전반을 총괄한다.
이 디렉터는 대한민국 축구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포항 스틸러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독일 베르더 브레멘', 영국 미들즈브러, 성남 일화, 전북 현대에서 활약했다.
전북 최초 영구 결번 선수이자 K리그 역사상 최초로 70-70 클럽에 가입하는 등 K리그 통산 228골을 기록해 'K리그의 전설'로 평가받는다. 국가대표로도 105경기에서 33골을 기록하며, 13번째로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2017년 현역에서 은퇴한 이 디렉터는 축구해설과 방송에서 활약했고,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축구계 발전에 기여했다.
한편, '용인FC'는 지난달 김진형 단장 선임에 이어 테크니컬디렉터 선임을 마무리하면서 본격적인 창단 작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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