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가수 이정현이 둘째가 태어나면서 이사한 커다란 새 집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이정현이 꿈에 그리던 철판 요리를 선보였다.
녹음이 푸르른 여름날, 이정현의 딸 서아와 서우 자매가 귀여운 얼굴로 인사했다. 이정현은 "서우가 생후 4개월 밖에 안됐는데 이유식을 벌써 시작했다"라며 직접 만든 이유식을 먹였다.
이정현은 "자기야. 애 좀 봐줘"라며 남편을 호출했고 '도깨비' OST와 함께 등장했다. 새로 이사했다는 이정현은 "신혼집에서 오래 살다가 새로운 공간으로 이사했다"라 소개했다.
넓은 거실에 감탄을 자아내는 가운데 커다란 미끄럼틀이 있는 크고 깔끔한 서아의 방, 4개월인 둘째 서우에게도 방이 생겼다.
초특급 NEW 주방도 공개됐다. 가정집 부엌에 있는 홈바에 넓은 아일랜드 조리대가 있었다. 이정현은 "요리하면서 가족들과 마주보고 싶어서 홈바를 만들었다"라 설명했다. 화구는 무려 5개. 각종 조리도구와 그릇들도 가득했다.
이정현은 "이사한지 일주일도 안됐다"라며 웃었다. 이정현 혼자서는 들기 어려운 80cm 도마도 있었다. 이정현은 "제가 직접 공장에 가서 맞췄다. (주문을 하러 가니 ) 도마 공장 사장님이 업자인줄 알더라. 가정주부라 하니까 당황하더라. 큰 도마를 정말 갖고 싶었다"라 했다.
이정현의 집에는 이미 수십개의 도마들이 쌓여있었다. 그는 "제가 항상 편백나무 향이 나는 오리지널 통나무에 가공되지 않은 통도마가 너무 갖고 싶었다. 칼질할 때의 느낌이 너무 좋다"라 행복해 했다.
이정현은 "이사 온 첫날은 도마를 안방에 놓고 잤다. 편백나무 향이 숲속에서 자는 느낌이다. 제 부엌에 두니까 너무너무 행복하다. 편백나무 위에 식재료를 올려놓으면 상하지 않는다더라. 살균효과가 있다더라. 나중에 딸에게 물려줄 거다"라며 "돌아가신 엄마의 홍두깨를 물려받았는데 그게 너무 소중하다"라 했다.
"관리하기 힘들겠다"는 말에 이정현은 "그냥 젖은 수건으로 닦으면 된다"라 했다.
도마뿐만 아니라 주방에는 커다란 철판이 있었다. 이정현은 "30년 동안 갖고 싶었다. 이 요리를 제대로 하고 싶어서 30년 전부터 철판을 갖는 게 꿈이었다. '이걸 꼭 나의 집에 해놓을 거다' 했다. 공장에서 맞췄다. 집에서 철판요리를 하면 연기 때문에 냄새가 너무 많이 난다. 그래서 환풍기만 4대를 설치했다"라 했다.
이정현은 "주방 설계를 전부 다시 했다. 오직 철판요리를 위해 주방 공사를 했다. 천장을 다 뜯어서 했다. '드디어 꿈에 그리던 철판이 왔구나' 했다. 내가 사랑하는 가족들, 소중한 지인들에게 맛있는 요리를 해줄 생각을 하니 너무 흥분된다"라 했다.
쉼없이 열심히 살아온 이정현의 평생 소원이 담긴 주방. 이연복은 "열심히 살았으니까 하고 싶은 거 다 해야 된다"라며 이정현의 편을 들었다.이정현은 철판요리 도구들을 줄줄이 꺼내들었다. 이정현은 "철판요리 1인자가 만든 조리도구를 선물 받았다"라며 자랑했다.
이정현은 스테이크용 안심부터 타이거새우, 대왕전복, 커다란 키조개 등 철판요리 재료들을 줄줄이 꺼내들었다. 바 테이블에 모두 모인 가족들. 이정현은 코끼리 마늘이라며 일반마늘보다 무려 10배가 큰 마늘을 소개했다.
"불쇼도 가능하냐"는 남편의 요청에 이정현은 럼주와 라이터를 들고 불을 붙였지만 다소 작은 불에 웃음이 터졌다. 이정현은 "해보고 싶었는데 너무 무섭더라"라며 민망해 했다.
이정현은 "이게 바로 바로 닦아야 오래 쓴다. 자기야 이거 닦을래?"라 했고 남편은 음식도 다 먹지 못한 채 이러나 철판을 닦았다. 철판요리를 끝낸 이정현은 "내가 진짜 하고 싶었던 게 있다"면서 파전을 해주겠다며 다시 철판에 불을 올렸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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