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황희찬의 울버햄튼이 이번 1호 영입을 공개했다.
울버햄튼은 20일(한국시각) 스페인 출신의 2004년생 재능 페르 로페스을 영입을 발표했다. 로페스는 지난해 10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탁 비고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그는 2024~2025시즌 20경기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울버햄튼은 이적료 1900만파운드(약 350억원)에 로페스를 수혈했다. 계약기간은 5년이다. 왼발잡이인 그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다. 오른쪽 윙어도 소화할 수 있다.
울버햄튼은 이번 여름 전천후 공격 자원인 마테우스 쿠냐(26)를 6250만파운드(약 1150억원)에 맨유, 왼쪽 풀백 라얀 아잇-누리를 3100만파운드(약 570억원)에 맨시티로 떠나보냈다. 로페스의 영입을 필두로 '리빌딩'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로페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에 감격했다. 그는 울버햄튼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건 선수 생활에 있어서 놀라운 기회이고, 정말 행복한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께서 내가 팀에 잘 어울린다고 말했고, 이런 클럽이라면 고민할 필요가 별로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비토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팀은 매우 잘했고, 그는 최고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와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로페스는 10세 때 셀타 비고 아카데미에 합류했다. 그 전에 노리치시티 아카데미에서 훈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셀타 비고는 지난 시즌 라리가에서 7위를 차지했다. 로페스의 공도 있었다. 그는 "말로 설명할 수 없다. 내가 꿈꿔왔던 모든 것이었다"며 "나는 베르나베우(레알 마드리드)에서 두 차례 뛰었다.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상대했다. 그곳은 스페인에서 가장 분위기가 좋은 곳이었다. 이제 나는 똑같은 일을 잉글랜드에서도 느끼고 싶다"고 덧붙였다.
울버햄튼은 지난 시즌 EPL에서 맨유와 토트넘의 사이인 16위에 이름을 올리며 EPL 잔류에 성공했다. 황희찬은 새 시즌 부활을 노리고 있다. 그는 2023~2024시즌 EPL에서 두 자릿수(12골) 득점에 성공하며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부상에 발목이 잡히면서 단 2골에 그쳤다.
황희찬은 울버햄튼과 2028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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