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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대전에 해떴다! 폰세 VS 알칸타라 격돌…리베라토 데뷔전까지 준비 [대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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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생명볼파크에 해가 떴다.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22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틀 간 푹 쉬고 만나게 됐다. 지난 20일과 21일 장마 영향으로 모두 우천 취소가 됐다.

22일에는 비구름이 모두 걷히고 해가 떴다. 그라운드는 모두 말랐고, 한화 선수들은 일찌감치 야외 훈련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한화는 3경기 연속 선발 투수로 코디 폰세를 예고했다.

폰세는 올 시즌 15경기에서 9승무패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했다. 15경기 중 10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하는 등 KBO리그 최고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17일 SSG전에서는 KBO리그 정규이닝 최다 탈삼진인 18개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21일 우천 취소 결정이 내려지기 전 취소가 될 경우 선발 투수에 대해 "투수코치가 폰세에게 물어봐야할 거 같다. 폰세와 (22일 선발 예정인) 와이스가 모두 잘 던지고 있다. 그래도 일단 1선발인 폰세에게 먼저 물어본 다음 결정을 해야할 거 같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화는 새 외국인선수 루이스 리베라토가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부상으로 6주 단기 외국인선수로 한화에 합류한 리베라토는 20일 1군 엔트리에 등록돼 이틀 간 2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키움은 3일 연속 선발 투수를 교체했다. 20일에는 라울 알칸타라를 예고했다가 21일에는 정혀누로 바꿨다. 21일 경기가 우천 취소가 되자 22일 알칸타라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2020년 두산 소속으로 20승을 거뒀던 알칸타라는 올해 6월의 시작과 함께 키움 선수로 공을 던지고 있다. 알칸타라는 3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했고, 2승1패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알칸타라가 한국에 온 뒤 3경기 연속 투구수가 많았다. 여러가지를 감안해서 알칸타라가 뒤로 가고 정현우를 순번에 맞게 하려고 했다"라며 "22일에는 알칸타라가 나오고, 정현우는 한 번 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