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트넘의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매일 로메로에게 전화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다.
로메로는 토트넘 수비 진영에서 리더 역할을 하는 선수다. 새로 부임한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 체제에서 어린 수비수들을 이끌 핵심으로 평가 받고 있다. 토트넘이 쉽사리 로메로를 매각할 수 없는 이유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2일(한국시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 디에고 시메오네는 토트넘 홋스퍼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라리가 이적으로 설득하기 위해 매일 그에게 전화를 걸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위라는 부진한 성적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통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고 토마스 프랭크를 새 감독으로 선임한 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분주한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프랭크 감독이 당면하게 될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거취다. 로메로는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아직까지 토트넘 잔류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지난 3월 토트넘은 로메로의 이적을 어느정도 허용하는 입장으로 바뀌었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꾸준히 관심을 이어오고 있다.
다만 유로파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보한 이후 토트넘은 또다시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구단은 로메로를 새로운 감독 체제의 핵심으로 보고 잔류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랭크 감독 역시 로메로를 자신의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다.
토트넘은 로메로에게 재계약을 제안하며 팀에 남도록 설득하고 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시메오네 감독은 그에게 매일 전화로 설득 중이라고 한다.
토트넘은 로메로를 매각하려면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원할 것으로 보인다. 5000만 파운드(약 923억원) 인근에서 로메로의 이적료가 책정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로메로는 세계적인 수준의 수비수다. 주급은 16만5000파운드(약 3억원) 수준이며 과거 인터뷰를 통해 스페인 라리가에서 뛰고 싶다고 언급한 바 있다. 토트넘과 시메오네의 끈질긴 대결이 여름 이적시장 기간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매체는 "토트넘은 시메오네의 끈질긴 접근에도 불구하고 로메로를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의 거취는 향후 몇 주 내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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