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송재희, 지소연 부부가 쌍둥이 남매의 부모가 됐다.
2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결혼 9년 차 송재희, 지소연 부부의 쌍둥이 성별이 최초로 공개됐다.
이날 송재희와 지소연은 한바탕 부부싸움을 한 후 쌍둥이 검진을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병원으로 가는 차 안에서도 냉랭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먼저 입을 연 지소연은 "오늘 병원 가면 양가 어머님들 오신다. 젠더리빌할 거다"라고 말했다. 양가 어머니가 오신다는 말을 처음 들은 송재희는 "우리 엄마, 아빠를 내가 모르냐. 그런 거 안 좋아하신다"며 한숨을 쉬었다. 연세가 많은 부모님이 깜짝이벤트를 부담스러워할 것 같다는 것. 그러면서 "첫째도 아니고 둘째, 셋째인데 젠더리빌을 하냐. 그냥 들으면 되는 거 아니냐"며 심드렁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지소연은 "꼭 해야 하냐고 하니까 진짜 서운했다"며 "(남편한테 한다고) 말했으면 못 하게 했을 거다"라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병원에 도착한 두 사람은 양가 어머님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특히 이벤트를 부담스러워할 거라는 송재희의 말과는 다르게 송재희 모친은 "당연히 와야지"라며 기다렸다는 반응을 보였다.
진료실에서 검사를 받던 지소연은 "오늘 젠더리빌할 거라서 나한테는 절대 성별을 알려주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의사는 초음파 검진 결과를 송재희, 지소연이 아닌 양가 어머님들에게만 알려줬고, 어머님들은 결과를 확인한 후 기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한편 양가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송재희와 지소연의 쌍둥이 성별이 공개됐다. 공개 직전 송재희는 "나는 딸, 딸도 좋은데 아들이 궁금하긴 하다. 그래서 아들, 딸이면 좋겠다. 아들, 아들은 안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쌍둥이 중 첫째의 성별 공개 순간이 됐고, 파란색 가루가 날리며 아들이라는 게 확인됐다. 이에 송재희는 "두 개가 너무 혼란스럽다. 아들인 게 너무 혼란스럽고 불안하고 그리고 이건 누가 치울 거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둘째 성별 공개 순간이 되자 송재희는 "진짜 또 파란색 나오면 도망갈 거다"라며 긴장했다. 이어 둘째 성별 공개와 함께 핑크색 가루가 날렸다. 송재희는 자신이 바라던 대로 아들, 딸이 나란히 나오자 감격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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