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대한민국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오현규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페예노르트의 관심을 받고 있다. 페예노르트는 네덜란드의 명문 클럽이자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뛰고 있는 팀이다.
네덜란드 1908 NL은 24일(한국시각) "페예노르트가 헹크 소속의 24세 스트라이커 오현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며 "페예노르트는 최근 이 한국인 공격수의 영입 조건을 타진했지만, 벨기에 측으로부터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헹크는 오현규를 매각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예노르트는 오현규를 영입하기 위해 1000만 유로(약 158억원)을 제시할 준비가 돼 있다고 한다. 오현규를 팀의 핵심 선수로 생각하는 헹크는 이에 대한 제안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헹크는 다음 시즌 오현규를 주전 스트라이커로 여기고 있다. 이로 인해 페예노르트는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을 위한 계획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현규는 지난 시즌 헹크에서 주로 교체 선수로 출전했다. 모든 대회에서 41경기에 출전해 12골 3도움을 올렸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그의 출전 시간이다. 고작 867분을 출전하고도 12골을 폭발시켰다. 출전 시간으로만 계산하면 사실상 경기당 1골 이상을 넣었다고 볼 수 있다.
오현규는 현재 벨기에 리그에서 뛰고 있다. 네덜란드 리그로 넘어간다면 보다 수준 높은 팀들과 경기를 펼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 대표팀 동료인 황인범이 있기에 적응에도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오현규는 국가대표팀에서도 제 몫을 다하고 있다.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오현규와 이재성, 이강인 등의 골로 쿠웨이트에 4대0으로 이겼다.
오현규는 최근 국가대표팀에서 교체로만 3골을 넣었으며 이 경기에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자마자 또 득점포를 터뜨렸다. 화끈한 골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이번 이적시장에서 기대되는 한국 선수 중 한 명이다. 오현규가 월드컵을 앞두고 스펙업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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