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 "오히려 마음이 홀가분해졌다."
김백준의 2025 시즌 기세가 엄청나다.
KPGA 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해를 예고한 2년차 김백준. 'GS칼텍스 매경오픈' 공동 2위,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공동 5위 등 올해 참가한 9개 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컷 탈락은 딱 한 번 뿐. 옥태훈에 이어 제네시스 포인트 2위를 달리는 중이다.
그리고 시즌 다승 기회를 잡았다. 김백준은 26일 전북 군산 군산CC에서 열린 'KPGA 군산CC 오픈' 1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치며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치고 나갔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7억원에 대회 수익금을 더해 선수들에게 분배하는 채리티 형식의 대회.
김백준은 1라운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는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다음은 1라운드 후 김백준과의 일문일답.
-오늘 경기 어땠는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아이언샷과 퍼트 모두 잘 됐다. 지난 주 대회에서 티샷이 잘 안 됐었는데 오늘은 티샷도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 우승 이후 상반기 흐름에 기복이 있었던 것 같은데?
크게 못한 경기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투어에서 활동하다 보면 톱10 이하의 성적을 기록하는 날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최근 대회에서 흐름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채리티 상금 방식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론 이번 대회가 아니더라도 모든 대회에서 갤러리들이 많이 찾아주시면 기쁘다. 거기에 더해 채리티 상금 방식으로 갤러리들의 발걸음을 조금 더 유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점이 좋은 것 같다. 상금이 추가된다는 점이 선수 입장에서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부분이기도 하다.
-상반기에 8회 연속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했다. 직전 대회에서 포인트 1위 자리를 내줬는데?
오히려 마음이 홀가분해졌다.(웃음) 옥태훈 선수가 올 시즌 완벽한 골프를 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나도 좋지 못한 흐름은 아니기 때문에 지금 당장의 순위에 크게 마음두지 않고 있다. 제네시스 포인트는 한 시즌에 대한 결과라고 생각하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싶다.
-이번 대회 목표는?
아직 18홀밖에 치지 않았기 때문에 목표는 컷 통과다. 우선 컷 통과에 성공한 뒤 주말 경기 전략을 다시 생각해보겠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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